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대한민국 미래상... 국민 40% "복지국가 돼야"

posted Sep 04,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대한민국 미래상... 국민 40% "복지국가 돼야"


%BA%B9%C1%F6%B1%B9%B0%A1%C0%C7_%B9%AE5.png

                거의 모든 계층서 '복지국가' 선호

 

[류재복 대기자]

국민 10명 중 4명은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미래상을 '복지국가'로 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반면 '경제대국'을 꼽은 국민은 10명 중 1명꼴에 불과했고, 그나마도 60대 이상 고령층이 많았다.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인 국민대통합위원회는 한국리서치를 통해 지난달 22∼23일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39.8%는 '20∼30년후 희망하는 우리나라의 모습'을 묻는 질문에 '소득분배가 공평하고 빈부격차가 별로 없는 복지국가'라고 답했다.복지국가에 대한 선호 비율은 성별과 연령, 학력, 소득 등과 무관하게 거의 모든 계층에서 30∼40% 내외로 높게 나타났다.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역 응답자의 복지국가 선호 비율이 45.9%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42.6%), 강원·제주(41.6%) 등이 뒤를 따랐다. 복지국가에 대한 선호도는 서울(34.9%)과 광주·전라(38.1%)가 가장 낮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 성향 응답자의 약 절반(47.7%)이 대한민국이 복지국가가 됐으면 한다고 답했고, 보수 성향 응답자의 36.4%도 같은 대답을 내놓았다.반면 우리나라가 지난 50년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경제발전을 최우선 순위에 둬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소수에 불과했다.대한민국의 바람직한 미래상으로 '세계 5위 이내 경제대국'을 꼽은 응답자는 전체의 11.6%에 그쳤다.

 

남성(15.0%)이 여성(8.4%)보다 경제발전을 중시하는 성향을 보였으며, 60세 이상 응답자(18.0%)와 보수 성향 응답자(17.3%)에서 대한민국이 경제대국이 돼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복지국가'와 '경제대국' 외에는 정치선진국(22.0%), 문화강국(8.1%), 친환경국가(7.7%), 과학기술강국(5.7%) 등이 바람직한 미래상으로 꼽혔다.국민대통합위 관계자는 "특히 29세 이하, 학생, 여성은 경제대국보다 문화강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계층세대간 갈등해소와 통합'(22.6%), '저출산·고령화'(21.6%), '일자리 창출'(21.4%)이란 대답이 가장 많았다.이러한 조사 결과는 국민대통합위의 하반기 역점 사업인 '2014 국민대토론회'의 기초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이다.


  1. No Image

    전경련, 기업 배당성향 조사결과 발표

    고배당성향을 보이는 대기업의 비중도 늘어나는 추세 한국기업의 배당성향이 낮아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국내외 투자유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금융위기 이후 적어도 대기업은 이러한 추세가 많이 완화되...
    Date2014.09.04
    Read More
  2. No Image

    경남도, 내년 지역발전특별회계 국비 4,844억원으로 사상 최대

    인센티브 144억 원 증액 등 전년 대비 785억 원(19.3%) 늘어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사업과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 등에 쓰이는 지역발전특별회계(지특회계) 내년도 국비 예산을 경남도가 중앙정부로부터 사상 최대 규모로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경...
    Date2014.09.04
    Read More
  3. 북한 응원단 관련, 국방부-통일부 견해 달라

    북한 응원단 관련, 국방부-통일부 견해 달라 [류재복 대기자] 국방부가 지난 1일 국방일보에 게재한 장병 정신교육 자료에서 북한 응원단에 대해 "남북화해협력의 사절이 아닌 미인계를 앞세운 대남선전의 선봉대에 불과하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특히 ...
    Date2014.09.04
    Read More
  4. 3년간 추석 연휴 교통사고, 1日평균 91건발생

    3년간 추석 연휴 교통사고, 1日평균 91건발생 서울경찰, 5~10일 특별교통관리 나서 [류재복 대기자] 최근 3년간 추석연휴 기간 하루 평균 9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33명이 다쳤다.서울경찰청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최근 3년간 추석 전후 일주일...
    Date2014.09.04
    Read More
  5. 朴대통령 "에너지시장 민간진입 장벽 풀어야"

    朴대통령 "에너지시장 민간진입 장벽 풀어야" 에너지신산업 토론회 참석…"전기차 충전서비스산업 민간개방" [류재복 대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이제 에너지시장, 전력시장도 개인이나 마을이 스스로 만들 수가 있고, 자기가 수요를 만들고 시장을 만들어 ...
    Date2014.09.04
    Read More
  6. 공인인증서 일주일새 1천400여건 유출

    공인인증서 일주일새 1천400여건 유출 순천향대 보안센터, 수집·관리 서버 발견 [류재복 대기자] 순천향대 SCH 사이버보안연구센터는 최근 2주일 동안 개인컴퓨터에서 공인인증서 1천400여건이 유출된 것을 발견했다고 4일 밝혔다.보안연구센터는 한국인터넷...
    Date2014.09.04
    Read More
  7. 안산, 세월호 추모 현수막 사라진 이유

    안산, 세월호 추모 현수막 사라진 이유 자영업자 4명, 동네 분위기 가라앉고 영업 부진해 [류재복 대기자] 경기도 안산에서 일어난 세월호 추모 현수막 훼손 사건은 세월호 정국으로 장기화한 소비심리위축에 화가 난 일부 상인들이 불만을 표시하기 위해 벌...
    Date2014.09.04
    Read More
  8. 대한민국 미래상... 국민 40% "복지국가 돼야"

    대한민국 미래상... 국민 40% "복지국가 돼야" 거의 모든 계층서 '복지국가' 선호 [류재복 대기자] 국민 10명 중 4명은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미래상을 '복지국가'로 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반면 '경제대국'을 꼽은 국민은 10명 중 1명꼴에 불과했...
    Date2014.09.04
    Read More
  9. 여성 4명에게 1억 뜯어낸 40대 구속

    여성 4명에게 1억 뜯어낸 40대 구속 [류재복 대기자] 경기도 일산경찰서는 4일 재력가 행세를 하며 국내외 여성들에게 접근해 돈을 뜯어낸 혐의(사기)로 조 모(41)씨를 구속했다.조씨는 2010년 7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신모(29·여)씨 등 여성 4명과 교제하며 ...
    Date2014.09.04
    Read More
  10. 경찰, 대법판결 무시 '미신고집회 해산명령' 남발

    경찰, 대법판결 무시 '미신고 해산명령' 남발 세월호 추모 집회마다 발동… “정권 보호 악용” 비판 [류재복 대기자] 경찰이 세월호 참사 가족과 일반 시민의 평화적인 추모 집회에 대해 '미신고집회'라는 이유로 해산명령을 남발하고 있다. 최고 사법기관인 대...
    Date2014.09.0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64 665 666 667 668 ... 962 Next
/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