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광화문 시복식참가 전세버스승객 신원확인

posted Aug 15,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광화문 시복식참가 전세버스승객 신원확인

20140811151106280.jpg

       

       경찰 “국빈급 경호 마땅히 해야 할 일”

 

[류재복 대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울 광화문광장 시복식(16일)을 앞두고 가톨릭 일각에서 경찰의 과잉 경호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찰은 국빈급 경호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반박했다.

 

교황방한준비위원회(방준위)는 지난달 29일 시복식에 참가하는 각 지역교구에 "모든 전세버스에는 2명의 지역 경찰이 동승하여 참가자의 신원을 미리 확인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탑승 경찰은 광화문 행사장 입구 금속탐지기까지 신도를 안내하고, 시복미사에 함께 참가하며, 귀가 버스에도 동승한다.

 

방준위는 "신자 5만여명의 신원 확인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알렸다. 시복식 참가 전세버스는 약 1650대로 3300여명의 경찰이 동행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최상위 경계령인 '갑호 비상' 체제를 발령하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경찰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경찰은 광화문에서 서울시청까지 높이 0.9m의 방호벽을 설치했다. 방호벽의 길이는 약 4.5㎞에 달한다. 15일 오후 7시부터 광화문 주변 교통을 통제했다.

 

김덕진 천주교인권위원회 사무국장은 "경찰의 경호가 지나치다. 신자들이 편안하게 시복식에 참가해야 하는데 경찰이 동행해선 감시당하는 느낌을 받는다. 3000명 이상의 경찰이 미사에 참석하는 것도 인력 낭비"라고 말했다.

 

김종봉 신부는 지난 10일 트위터에 "유럽에선 교황 행사에 방호벽을 세우거나 신원 조회를 하지 않는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라는 것이 아니다. 한국 정부의 권위적이고 폐쇄적인 의식을 보이는 것"이라고 했다.

 

경찰은 방호벽 설치 등을 두고 "당연한 경호"라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1984년 요한 바오로 2세 방한 때 발생한 '딱총 사건' 같은 돌출 사고가 있을 수 있다. 100만명이 모이는 시복식에 꼭 필요한 조치"라고 했다. "버스 동행은 감시 목적이 아니며 신원 확인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민들이 원치 않으면 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1. 급발진 사고로 어린이 1명사망 50여명 부상

    급발진 사고 어린이 1명사망 50여명 부상 [류재복 대기자] 15일 오후 1시 5분께 충남 공주시 정안면 대산리 갈릴리수양관 비전센터 건물. 벽 없이 외부에 그대로 노출된 이 건물 1층 통로에 김모(53·여)씨가 몰던 검은색 SM7 승용차가 굉음을 내며 갑자기 들이...
    Date2014.08.16
    Read More
  2. 신학용 의원 또 다른 입법로비 혐의 포착

    신학용 의원 또 다른 입법로비 혐의 포착 유치원단체 부탁받고 법안 대표발의 [류재복 대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62) 의원이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외에 한국유치원총연합회에서도 입법로비를 받은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입...
    Date2014.08.15
    Read More
  3. 광화문 시복식참가 전세버스승객 신원확인

    광화문 시복식참가 전세버스승객 신원확인 경찰 “국빈급 경호 마땅히 해야 할 일” [류재복 대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울 광화문광장 시복식(16일)을 앞두고 가톨릭 일각에서 경찰의 과잉 경호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찰은 국빈급 경호로 마땅히 해...
    Date2014.08.15
    Read More
  4. 서울광장 3만명 세월호특별법 재협상요구

    서울광장 3만명 세월호특별법 재협상요구 일부 참가자 청와대행진…경찰과 충돌 [류재복 대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울 광화문광장 시복미사를 하루 앞둔 15일, 서울 도심에서 세월호 특별법 재협상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집회 뒤 청...
    Date2014.08.15
    Read More
  5. 60세이상 수급자들, 노후생활 유지 어려워

    60세이상 수급자들, 노후생활 유지 어려워 [류재복 대기자] 매달 국민연금을 받는 60세 이상 고령 수급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공적연금만으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워 일자리를 구하려고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민연금연구원의 박주완 부연...
    Date2014.08.15
    Read More
  6. 국적 불명 유령선 부산에 드나들어

    국적 불명 유령선 부산에 드나들어 美, 인터폴에 공개 수배령 [류재복 대기자] 미국이 국적 불명의 유령선이 부산항을 두 차례 드나든 사실을 확인해 한국 당국에 수사 협조를 요청하고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공개 수배령을 내렸다. 북한 의심 선박일 가...
    Date2014.08.15
    Read More
  7. 남편회사에 단체메일로 불륜 폭로한 아내, 유죄정당

    남편회사에 단체메일로 불륜 폭로한 아내, 유죄정당 [류재복 대기자] 남편이 회사 동료 여직원과 불륜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사내에 폭로한 부인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이영남 판사는 명예훼손과 협박 혐의로 기소된 정모(38·여...
    Date2014.08.15
    Read More
  8. 윤 일병 사건 초기, 軍수뇌부 까맣게 몰라

    윤 일병 사건 초기, 軍수뇌부 까맣게 몰라 [류재복 대기자] 국방부 감사관실이 실시한 육군 28사단 윤모(20) 일병 폭행사망 사건에 대한 보고체계 감사는 예상했던 대로 당시 군 최고 수뇌부는 엽기적인 가혹행위를 보고받지 않아 책임이 없다는 결론으로 모...
    Date2014.08.15
    Read More
  9. 프란치스코 교황, “평화는 하느님의 선물”

    프란치스코 교황, “평화는 하느님의 선물” 청와대 방문, 박 대통령과 환담 [류재복 대기자] 가랑비가 오는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탄 쏘울이 청와대 본관 앞에 도착하자 박근혜 대통령은 쓰고 있던 우산을 치우고 교황을 맞았다. 박 대통령은 "좀 쉬셨느냐...
    Date2014.08.15
    Read More
  10. 북한, 14개종목 선수150명 등 인천아시안게임 352명 참가신청

    북한, 14개종목 선수150명 등 인천아시안게임 352명 참가신청 서해 직항로 통해 항공기로 이동 예정 [류재복 대기자] 남북 실무접촉 결렬로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여부가 불투명했던 북한이 선수단 파견을 최종 확정했다. 김영수 2014 인천아시아게임조직위원...
    Date2014.08.1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81 682 683 684 685 ... 962 Next
/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