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한은 "환율, 일방향 쏠릴 가능성 우려
[권맑은샘 기자/스포츠닷컴].
원/달러 환율이 1000원대로 진입하자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7개월 만에 공동 구두개입에 나섰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 49분 현재 1009.3원까지 하락하며 1000원대로 진입했다. 환율이 1000원대로 내려앉은 것은 2008년 7월 29일(종가 기준, 1008.8원) 이후 6년여만이다.
세자릿수 환율 우려가 나오자 외환당국이 나선 것이다. ·환율이 1000원대로 진입해 기재부와 한은이 공동 구두개입했다. 지난해 10월 24일 이후 7개월 만이다. 외환당국은 김성욱 재정부 외화자금과장과 이승헌 한은 외환시장팀장 명의로 “시장참가자들의 기대가 지나치게 일방향으로 쏠릴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기업과 역외 등 수급 주체들의 거래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맑은샘 기자 kbc77@hanmail.ne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스포츠닷컴&추적사건2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