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박원순 "통일은 새길 닦듯 만들어 가야"

posted Jun 13,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박원순 "통일은 새길 닦듯 만들어 가야"


2012010602048920.jpg



[류재복 대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12일 "통일은 어느 순간 대박처럼 다가오는 것이 아니고, 우리 모두가 한반도를 관통하는 새로운 길을 닦듯 같이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박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14주년 기념식 개회사에서 "남북관계는 지금 변화의 모색의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통일은 갑자기 벼락처럼 올 것'이라는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통일은 차근차근 준비해야만 가능하다는 것이다.그는 또 "6·15 남북공동선언의 정신 속에서 통일의 길을 찾고, 한반도의 하나 된 미래, 한민족의 동질성 회복이라는 엄중한 시대적 소명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평화의 통일의 염원을 지닌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과 함께 저도 그 길에 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특별강연자로 나선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박근혜 정부는 물론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 쓴 소리를 해 주목받기도 했다. 그는 자신에 앞서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6·15 공동 선언을 관통하는 기본 정신은 상호존중과 평화, 호혜 정신이며 박근혜 정부는 이를 존중한다"고 축사를 하자 "(이를) 행동으로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


축사를 끝낸 류 장관도 행사를 지켜보는 중이었다.정 전 장관은 현재까지의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지금까지는 '대통령의 말 따로, 실제 대북정책 따로'였다"며 "대통령의 공식연설이나 외국정상과의 회담에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동북아평화협력구상, 비무장지대 평화공원 구상, 드레스덴 구상 등을 무게를 실어 발표했으나 북한이 먼저 잘해야 우리도 잘해 줄 수 있다는 논리구조를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6·15 공동선언을, 대북관이 자신과는 약간 다른 전임 대통령의 업적으로 보면 안되고 역사적 필연이자 역사의 명령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세현, 새정치연합에 "용기 없는 건가, 철학이 다른 건가" 비판그는 기념식에 참석한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 등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에 대해서도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았다고 자임하는 민주당이 주축을 이루는 새정치민주연합은 (6·15를 지키는) 이런 문제와 관련해서 '행동하는 양심'의 전위대가 돼야 한다"며 "김대중 대통령의 브랜드인 '민주'자를 쓰려거든 그 분의 또 다른 브랜드인 6·15를 지키라고 대통령과 정부에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용기가 없어서 말을 못하는 겁니까 아니면 철학이 달라서 말을 안 하는 겁니까"라고 말해, 객석에서 박수가 터져나오기도 했다.이번 기념식과 그에 앞서 '통일, 6?15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린 학술회의는 서울시를 비롯해,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김대중평화센터, 한반도 평화포럼 등이 공동 주관했다.


이 자리에는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과 안희정 충남지사, 윤장현 광주시장, 이재정 경기교육감 등 6·4지방선거 당선인들, 임채정 전 국회의장,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정동영·손학규·정세균·김두관 상임고문을 비롯해 800여 명이 참석했다.


  1. ‘유테카’ 70여 명의 청소년들, 사랑의 떡 만들기와 도배봉사 펼쳐

    [전재표 기자/스포츠닷컴] - 청소년 특별활동 소셜네트워크 유테카, 홍제동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가정 대상 500명 분의 떡 만들기와 도배봉사 전개 유테카 70여 명의 청소년들이 사랑의 떡 만들기와 도배봉사를 펼쳤다.(한국경제신문 한경아카데미) 연탄배달,...
    Date2014.06.13
    Read More
  2. 檢, 금수원 '비밀땅굴' 못 찾아

    檢, 금수원 '비밀땅굴' 못 찾아 [류재복 대기자]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구원파 총본산인 경기 안성시 금수원(안성교회)에서 40시간동안 압수수색을 벌이고도 사실상 빈손으로 철수했다.유씨 부자의 도피를 돕는 핵심 조...
    Date2014.06.13
    Read More
  3. 세월호 유족, 국가상대 첫 소송 제기

    세월호 유족, 국가상대 첫 소송 제기 "정신적 고통 말로 표현 어렵다"…소송 줄 이을 듯 [류재복 대기자] 세월호 침몰로 아들을 잃은 어머니가 대한민국과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이번 참사의 희생자 유족이 제기한 첫 국가 상대 손배 소...
    Date2014.06.13
    Read More
  4. 박원순 "통일은 새길 닦듯 만들어 가야"

    박원순 "통일은 새길 닦듯 만들어 가야" [류재복 대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12일 "통일은 어느 순간 대박처럼 다가오는 것이 아니고, 우리 모두가 한반도를 관통하는 새로운 길을 닦듯 같이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박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 ...
    Date2014.06.13
    Read More
  5. 박 대통령, 친정체제로 국정 3기출범

    박 대통령, 친정체제로 국정 3기출범 '김기춘과 친박 그룹' 앞세워 [류재복 대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8일과 12일 수석비서관 9명 중 5명을 교체하며 청와대 3기 체제를 출범시켰다. 지난해 8월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등 5명을 바꾸며 2기 체제를 가동한 지 1...
    Date2014.06.13
    Read More
  6. 與野, 7.30재보선 후보정리에 '고심'

    與野, 7.30재보선 후보정리에 '고심' 김선동· 배기운 의원직 상실…재·보선 14곳 확정 동작을·수원·김포 등 수도권 5곳이 '승부처' 與 이정현·김문수, 野 김두관 등 출마 채비 [류재복 대기자] 여야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출마할 것으로 점쳐지는 7·30 재·보궐...
    Date2014.06.13
    Read More
  7. 靑, 문창극 사태 여론보며 개각 늦춰

    靑, 문창극 사태 여론보며 개각 늦춰 [류재복 대기자]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과거 발언들이 큰 파장을 일으키자 청와대는 당혹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안대희 전 총리 후보자 낙마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고심 끝에 내정한 문 후보자까지 논...
    Date2014.06.13
    Read More
  8. 산통부, 대통령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순방 경제사절단 93명 확정

    산통부, 대통령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순방 경제사절단 93명 확정 [권맑은샘 기자/스포츠닷컴]. 산통부는 오는 16∼21일 박근혜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방문에 동행할 93명의 경제사절단 명단을 12일 발표했다. 사절단은 대기업 16명, 중소·중견...
    Date2014.06.12
    Read More
  9. 문창극 총리 후보자, 교회발언 보도 언론사 법적대응 나서

    문창극 총리 후보자, 교회발언 보도 언론사 법적대응 나서 [권맑은샘 기자/스포츠닷컴]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측이 교회 강연 발언을 보도한 언론사에 대해 "악의적으로 왜곡된 편집"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문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 이석우 공보실...
    Date2014.06.12
    Read More
  10. 검찰, 유씨 여비서 김모씨 긴급체포

    검찰, 유씨 여비서 김모씨 긴급체포 [권맑은샘 기자/스포츠닷컴]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12일 유병언(73)의 핵심측근인 김모(여)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유씨의 계열사 경영과 관련해 ...
    Date2014.06.1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19 720 721 722 723 ... 962 Next
/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