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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초·재선 잇단 당권 도전에 全大 열기

posted Jun 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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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초·재선 잇단 당권 도전에 全大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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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호 출사표 “국회의원 임기 2년으로 줄일 것”

 

[류재복 대기자]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이 11일 당권 도전에 나서면서 7·14 전당대회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경남 출신인 재선의 김태호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낡고 부패한 정치구조를 퇴출시키고 대한민국을 구해내야 한다. 저 김태호가 해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권력 구조와 선거구제 개편 논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며 "4년 중임 정·부통령제 도입을 검토하고 중·대선거구제 등 현행 선거제도를 다양화하겠다"고 개헌 공약을 내세웠다.
 

 또 "정치권이 갖고 있는 기득권도 과감히 내려놓겠다"며 "국회의원 임기를 현행 4년에서 2년으로 축소하고 면책특권 불체포 특권폐지하겠다"고 공언했다. 향후 당·청 관계에 대해선 "청와대 출장소로 비쳐지는 정당은 공당의 모습이 아니다"며 "당원과 국민의 올바른 제안이 당을 통해 국정운영에 반영되도록 '만사당통'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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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특히 '빅2' 당권주자인 서청원, 김무성 의원을 향해 "이번만큼은 계파의 수장이 대표가 돼선 안 된다는 국민적 요구에도 불구하고 친박 맏형과 비박 좌장이 고질적인 계파정치 구태정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줄 세우기, 세 불리기의 구태를 중단하라"고 날을 세웠다.

김 의원은 1998년 경남도의원으로 정치권에 입문해 거창군수, 두 번의 경남지사를 거쳐 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자수성가형 정치인이다. 이명박정부에서 '40대 총리론'으로 총리 후보자에 내정됐다가 '박연차 게이트' 연루 의혹 등으로 낙마하는 시련을 겪었다.


청년 비례대표 출신의 초선 김상민 의원도 이날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정부 1기는 당·정·청 모두가 실패했다. 박근혜정부와 국민을 멀어지게 만든 이들의 책임을 묻겠다"며 전대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6·4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서울에서 대패한 이유도, 경기도와 인천에서 고전한 이유도, 충청을 빼앗긴 이유도 젊은 층의 민심이 돌아섰기 때문"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무명의 김상민을 선택한 것처럼 당원 동지들이 김상민을 선택해 주신다면 성공한 박근혜정부를 만들어내고 다음 총·대선까지 승리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공약으로는 향후 10년 새누리당의 안정적 승리를 이끌 필승 전략 '김상민 보고서' 제출, 청년당원 3만명 확보 및 2040세대 지지율 10% 향상, 당내 '청년 새누리당' 설립 등을 내걸었다. 그는 아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2012년 총선에서 청년 몫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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