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기자/스포츠닷컴]
은평구참여예산 평생학생프로그램 서울시에서 인정받았다.
‘서울시 프로그램 공모서 7개 사업선정 단연 돋보인 은평구’
최근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방제정 건전화를 위해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들이 참여하는 예산운용 제도 및 주민참여 예산 제도의 시행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의 주민들과 시민단체들 또한 자치단체의 투명한 행정과 효율적인 정책집행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직접적인 참여를 요구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주민참여예산제도“이다.
또한, 그 모범적인 운영사례에 은평구참여예산이 있다.
지난 2011년 3월 지방제정법 제 39조의 개정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임의규정에서 강제규정으로 의무화되어 모든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시행하도록 하고 있는 데,
아직은 정착 단계에 있어 완벽한 제도는 아니지만 은평구 참여예산제도는 꾸준히 매년 그 성과를 내고 있다.
서울시 은평구는 2014년 서울시 시민제안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총 7개의 사업이 선정돼 3827만 5000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10월까지 은평구 전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용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참여의 폭을 넓히고 궁극적으로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사업으로, 은평구는 2개의 협동조합을 포함해 청소년 휴카페, 장애인 단체 등 8개 기관에서 참여했으며, 대상층도 남성독거어르신, 중증장애인, 베이비부머, 부모와 청년까지 매우 다양하다.
협동조합은 협동조합만의 전문성과 특성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한국도시농업전문가협동조합에서 베이비부머와 청소년의 소통을 목적으로 공동경작을 하는 ‘나눔텃밭사업’을, 은평교육문화협동조합은 평범한 아줌마들의 일상 변화를 위한 ‘마을 돌아보기’를 진행한다.
또한, 자살율이 높은 남성 독거어르신의 생활과 사회적응을 지원하거나 중증장애인들이 다문화를 이해하는 교육 등 대상특화 사업도 있다.
그밖에도 은평구 평생학습관과 생태보전시민모임이 협력사업으로 진관동 주변을 알아가고 마을 스토리텔러를 양성하는 ‘진관동다시보기프로젝트’와 ‘마을인문학‘ ’부모역량교육‘ 등 다양한 인문학 강좌가 펼쳐지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생활 속 평생학습이 자리매김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이를 기반으로 지혜와 경험이 순환되는 은평 평생학습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남구기자 gu03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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