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모국수학교육과정' 재외동포교육 박차
[류재복 대기자]
국립공주대학교가 한민족 정체성을 함양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인 '2014 재외동포 모국수학 교육과정'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은 지난 2008년 재외동포 장기교육과정 위탁기관으로 선정, 2009년 재외동포교육센터를 설립한 후, 2014년 현재까지 '재외동포 모국수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이 과정은 동포 2-3세에게 모국 이해에 필요한 한국어, 한국사와 한국문화를 중점적으로 교육해 한민족의 정체성을 함양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은 학생의 입학목적을 대학진학, 진로(취업), 모국연수로 분류하고 대학입시 전형 지원 및 TOPIK 캠프, 국내외 취업 희망자를 위한 취업특강, 취업캠프 등을 운영하며 정체성 함양을 위해 현장체험학습, 동아리, 버디프로그램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모국수학생을 위한 특전으로 수학 기간 중 성적, 출석, 생활태도 등을 감안해 모국수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모국수학생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재외동포 모국수학 교육과정’은 외국에서 9년 이상의 교육과정을 마쳤거나 이와 같은 수준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재외동포로서 공관장의 추천을 받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서 교부 및 접수처는 거주국 한국 공관(대사관/총영사관/한국교육원)이며, 일본의 경우에는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재외동포 모국수학교육과정은 장기교육과정(8개월)과 단기교육과정(3개월) 등이 있으며 단기교육과정(3)의 신입생 모집 기간은 오는 7월 11일까지이다.
교육과정, 지원자격, 교육경비, 입학절차 장학금 등은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hansaram.kr) 또는 전화(+82-41-850-6030~1)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은 2010년 국가, 충청남도, 공주시, 공주대학교의 공동 투자로 전용 강의동, 첨단 시설을 갖춘 기숙사 시설, 전용식당, 컨벤션 센터 등 4개의 전용시설을 갖춘 한민족교육문화센터로 재정비해 세계적인 한민족교육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와 같은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현재까지 96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