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방산동 ‘실로암수양관’에서 급식
[스포츠닷컴/류재복 대기자]
지난 5월 24일 오전 12시, 경기도 시흥시 방산동에 위치한 실로암수양관에서 대박가족 시흥지회(지회장 박양례)가 주최하는 5월 정기 사랑나눔 무료급식 행사가 있었다. 박양례 지회장의 지휘아래 대박가족 회원들 중 차량이 있는 회원들의 차량운전 수송으로 시흥시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불우노인들을 초청, 박양례 지회장과 회원들이 직접 요리한 닭찜과 쇠고기국 등 맛있는 오찬 음식들을 사랑을 나누는 마음과 함께 정성들여 급식, 대접을 했다.
행사에 앞서 박양례 지회장은 “이곳 실로암 주변에도 벌써 신록의 초록이 짙은 녹음으로 변하면서 봄이 지나 여름이 오고 있다”면서 “2011년부터 시흥시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매월 1회 초청, 오찬의 급식을 해 오고 있지만 원래 이달 5월에는 봉사 잔치를 열려고 했지만 안타까운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행사를 연기해 가을에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지회장은 이어 “오늘은 평소의 월례 정기행사로 여러 어르신들을 모시는 것”이라면서 “세월호 사건을 교훈삼아 새로운 국가개조를 위한 일념으로분주히 국가를 운영하시는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인 ‘대박가족’ 시흥지회장으로 임원들과 함께 이 자리에서 다시 여러 어르신들을 또 뵙게 돼 매우 반갑고 즐겁고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박양례 지회장은 목회자의 신분을 갖고 있기에 이날도 식사 전 예배행사에서 기도를 통해 “이곳 실로암에 초대 된 여러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게 생활하시며 더욱 더 장수를 누리시고 어르신들 서로가 귀한 인연으로 계속 만남의 인연을 이어 나가기를 바란다”면서 “수년전, 이곳 실로암 수양관에서 오갈데 없는 무연고 독거노인 어른들 40여명과 함께 생활을 해 왔는데 이제는 어르신들 역시 한 두 분씩 모두 세상을 떠나시고 현재 두 분만을 모시고 있다”면서 지난날을 잠시 회상하기도 했다.
10여년 전부터 박양례 지회장을 도우면서 사랑의 급식행사를 함께해 오는 시흥시 인근에서 목회활동을 하고 있는 이석주 목사가 이날도 참석, 어른들에게 “이웃과 항상 서로가 친하게 지내야 한다”는 말씀과 “자식은 부모에 대한 존경과 고마움을 가져야 하고 부모는 자식에게 올바른 교훈을 가르치고 전해야 한다”는 취지의 좋은 말씀을 전했고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시흥시장 후보인 한인수 후보의 부인과 선거운동원들이 참석,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날 급식 현장에 참석한 남녀 독거노인 어르신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오찬을 즐겼고 귀가 할 때는 음료수, 빵, 휴지 등을 선물로 받아 즐겁게 실로암을 떠났다. 대박가족'은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으로 활동했던 일부 인사들이 '대통령 박근혜와 가족이란 마음으로'라는 뜻의 이름으로 2013년 봄, 청주에서 300여명의 임원과 회원들이 발족, 현재 전국적으로 조직을 확대 중에 있는 봉사단체다.
박양례 지회장
점심식사를 준비하는 회원들
지지를 호소하는 한인수 후보 부인
.행사를 마친 회원들
류재복 大記者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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