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실종아동의 날은 ‘ 79.5.25 미국 뉴욕의 6살 아동(Etan Patz)이 유괴 후 살해된 날을 기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실종문제에 대한 관심유도와 실종·유괴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 07년부터 매년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 ‘한국 실종 아동의 날’이 제정됐으며, 아동 보호 대책 마련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경찰청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3년 실종아동 신고 접수는 2만3천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오는 하반기 키즈(kids) 전용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를 출시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아동 안전사고 방지 및 스마트폰 중독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대폰 대신 아이들이 몸에 편하게 지니고 다닐 수 있는 디바이스에 미아방지, 간편통화, 자녀 위치확인 등 자녀들의 안전에 대비할 수 있는 서비스를 담아냄은 물론 최근 아이들에게 인기 높은 ‘두다다쿵’ 캐릭터를 활용함으로써 스마트폰 중독도 예방하고 아동 보호에도 유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세계 실종아동의 날’을 맞아 세이브더칠드런과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아동 보호를 위한 지원에 나선 LG유플러스는 키즈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출시가 되면 관심버스 캠페인인 어린이재단 아동들에게는 물론, 착한 릴레이 캠페인인 실종아동을 찾기 위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실종아동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하는 홍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타요 관심버스(출처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편, 기념식에서 정부 관계자는 실종아동법 개정에 따라 오는 7월 29일부터 유원지나 대형마트 등 아동 실종 발생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에 실종발생 초기 단계에 아동을 조속히 발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의무가 새롭게 도입된다는 점을 소개하고,
이를 위해 이른바 ‘ 코드 아담(Code Adam)’ 으로 통칭되고 있는 ‘ 실종아동 조기발견지침’ 마련 및 시범운용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LG유플러스는 키즈 웨어러블 디바이스 연간 매출의 2%를 세이브더칠드런의 국내 아동지원 사업에 후원할 예정이다.
또한 키즈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아동권리 보호 메시지를 담아 전파하고 세이브더칠드런 후원자들에게 이를 소개하는 등 공동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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