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검찰, 유병언 부자 체포못해...금수원 탈출한듯

posted May 22,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검찰, 유병언 부자 체포못해...금수원 탈출한듯

 

 20140521223605345.jpg

 

 

[류재복 대기자]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21일 경기도 안성 소재 금수원에 진입, 8시간 동안 수색했으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 부자를 찾는데 실패했다. 검찰은 유씨의 구인영장과 장남 대균(44)씨의 체포영장에 더해 법원으로부터 금수원 압수수색 영장까지 발부받아 이날 정오께 집행에 들어갔다.

 

정순신 특수부장과 주영환 외사부장의 지휘 아래 검찰 수사관 70여명이 수색작업을 하는 동안 외곽에는 경찰 500여명이 배치돼 도주자를 차단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인근에 경찰 700여명도 대기했다. 수색은 이날 오후 8시까지 8시간가량 진행됐으나 유씨 부자를 찾지 못했다.

 

검찰 관계자는 "금수원 측의 적극적인 협조 하에 원활하게 수색이 진행했지만 유씨와 대균씨를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씨가 최근 금수원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보이지만 얼마 전까지 머문 만큼 도피 여부를 명백히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추적에 필요한 단서와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점도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검찰은 유씨가 사진작업을 했던 스튜디오와 강당, 수련원 등 금수원 내부에서 8박스 분량의 압수물을 확보했다. 또 유씨가 한때 머물렀던 '비밀별장'으로 알려진 금수원 인근 호미영농조합의 폐쇄회로(CC)TV 저장장치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측에서 농성을 풀고 수색에 협조한 것에 대해 "종교 영역은 전혀 수사와 무관하다고 말씀드렸다"면서 "신도들이 오대양 사건과 구원파가 무관하다는 주장을 거론했고 관련 사건 기록을 검토한 결과 집단 자살이 구원파와 관계가 있다거나 5공 정권의 비호가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신도들이 이번 압수수색을 기점으로 수사에 협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도들과의 충돌을 우려해 금수원 진입 시점을 미루는 바람에 유씨를 놓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유씨 검거도 중요하지만 불상사를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유씨 부자가 이미 서울 등 다른 곳으로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큰 만큼 검찰과 경찰 검거팀 인력을 확대해 뒤를 쫓고 있다.


  1. 대박가족 시흥지회, 5월 정기 무료급식 실시

    대박가족 시흥지회, 5월 정기 무료급식 실시 시흥 방산동 ‘실로암수양관’에서 급식 [스포츠닷컴/류재복 대기자] 지난 5월 24일 오전 12시, 경기도 시흥시 방산동에 위치한 실로암수양관에서 대박가족 시흥지회(지회장 박양례)가 주최하는 5월 정기 사랑나눔 ...
    Date2014.05.26
    Read More
  2. 檢, 유씨 부자에 사상최대 현상금 6억 걸어

    檢, 유씨 부자에 사상최대 현상금 6억 걸어 [류재복 대기자] 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의 '꼬리 자르기식' 도주에 연일 고배를 마시고 있다.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들이 조직적으로 도주를 도운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유 전 회장의 신병...
    Date2014.05.26
    Read More
  3. “與의원, 공천헌금 2억 수수”뒤늦게 돌려줘

    “與의원, 공천헌금 2억 수수”뒤늦게 돌려줘 박범계 의원 밝혀 "전대미문 공천장사 의혹" [류재복 대기자] 새누리당의 현역 국회의원이 6·4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공천 과정에서 한 후보자로부터 억대의 공천헌금을 받았다 해당 후보자가 낙천, 항의하자 뒤늦게 ...
    Date2014.05.26
    Read More
  4. 안대희 "수임료 재산, 송구스럽게 생각"

    안대희 "수임료 재산, 송구스럽게 생각" '세금사건 수임 부적절' 논란에 해명 [류재복 대기자] 안대희 총리 후보자는 26일 대법관 퇴직후 변호사 활동에 따른 고액 수입 및 전관예우 논란과 관련, "재산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안 후보자...
    Date2014.05.26
    Read More
  5. 세계 실종아동의 날 맞아 LG유플러스 국내 아동지원 사업 후원

    ?[전재표 기자/스포츠닷컴] LG유플러스 ‘세계 실종아동의 날’을 맞아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김미셸과 국내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세계 실종아동의 날은 ‘ 79.5.25 미국 뉴욕의 6살 아동(Etan Patz)이 유괴 후 살해된 ...
    Date2014.05.25
    Read More
  6. 朴대통령 후임총리 오늘 지명할듯

    朴대통령, 후임총리 오늘 지명할듯 [류재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이르면 22일 정홍원 국무총리의 후임자를 내정,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21일 "박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로 악화한 민심수습을 위한 조치로 대국민담화를 한데 이어 늦...
    Date2014.05.22
    Read More
  7. 안산·진도 경기불황, 당국 금융지원 강화

    안산·진도 경기불황, 당국 금융지원 강화 [류재복 대기자] 세월호 참사 여파가 장기화하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기도 안산과 전라남도 진도군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당국은 현장 지원반을 확충해 이들 지역의 중소기업과 ...
    Date2014.05.22
    Read More
  8. 檢, ‘구원파’ 허락 받고서야 금수원 진입

    檢, ‘구원파’ 허락 받고서야 금수원 진입 [류재복 대기자] 검찰이 21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부자(父子) 검거를 위해 금수원을 압수수색했다. 유 전 회장 일가가 잠적한 지 10여일 만이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오후 12시3분...
    Date2014.05.22
    Read More
  9. 한국 노동자 권리보장, 세계 최하위

    한국 노동자 권리보장, 세계 최하위 [류재복 대기자] 한국이 전 세계에서 노동자의 권리가 가장 보장되지 않는 나라라는 부끄러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제노조총연맹(ITUC)은 세계 139개국의 노동권 현황을 조사해 19일(현지시간) 처음 발표한 세계노동권리...
    Date2014.05.22
    Read More
  10. 검찰, 유병언 부자 체포못해...금수원 탈출한듯

    검찰, 유병언 부자 체포못해...금수원 탈출한듯 [류재복 대기자]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21일 경기도 안성 소재 금수원에 진입, 8시간 동안 수색했으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
    Date2014.05.2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31 732 733 734 735 ... 964 Next
/ 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