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수소산업 핵심기술 사업화 발굴 나서
- 18일, 수소산업 산학연관 간담회…신규사업 발굴과 애로사항 의견 청취 -
- 액화수소, 수전해 수소, 폐열 수소 생산 등 다양한 의견 쏟아져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에서는 18일 오후 수소산업 신규 국비사업 발굴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산학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창원에 소재하고 있는 이엠코리아(주)에서 개최되었는데, 수소뿐 아니라 방산, 기계공업에도 전문성을 지닌 기업이다.
2016년에는 환경, 에너지 산업부문의 미래 가치에 관심을 갖고 이엠솔루션(주)를 법인 분할하였고, 수소 연구개발 등에 투자하는 등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1년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되었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은 “민선 8기 수소산업 혁신 플랫폼 구축과 핵심기술 사업화로 경남의 수소산업 생태계가 확장되기를 바란다”면서 “친환경 수소에너지의 중심지로 경남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수소 특화단지 지정 등 수소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전기연구원의 이성준 공학박사는 주제발표에서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인재양성 에너지 자립 캠퍼스 구축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는 기초인력을 비롯하여 석·박사급 고급인력까지 수소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여 우수 인력이 유입되는 통로로 활용될 수 있는 사업이다.
또 다른 간담회 참석자들은 액화수소, 수전해 수소, 수소 항공, 스마트팜 수소연료전지, 소각장 폐열 수소 생산, 극저온 물성 평가와 인증 등 다양한 사업을 제안했다.
한편, 경남도에서는 수소 분야 국내외 여건 변화를 고려한 수소생태계 조성, 핵심기술 사업화 등 수소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민선8기 수소산업 육성계획을 마련 중이고, 제안된 의견을 구체화해 사업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