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미래먹거리 발굴 위한 특별한 해법 찾기 나서
- 전문가 특강과 토론의 자리 마련 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 시즌 1 개최 -
-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 혁신, 반도체 산업, 바이오, 미래차, 신재생에너지, 제조업 디지털전환 등 도정 주요정책과 최신 경제동향에 대한 지식과 아이디어 공유 -
- 부지사, 각 수석, 실국장, 과장 등 경기도 주요간부와 직원이 함께 참여 예정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 직원들과 함께 탄소중립과 반도체, 미래차 등 미래 신성장 산업을 깊이 이해하고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7차례에 거쳐 특별한 해법찾기에 나선다.
경기도는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총 7번의 전문가 특강을 듣고 함께 토론하는 ‘기회경기 혁신포럼-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 시즌 1’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탄소중립과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미래차 등 미래산업 관련 전문가 특강을 통해 지식과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로, 최신 동향에 대해 공부하고 정책에 반영하자는 김동연 지사의 지시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이번 포럼은 최근 경기도의회를 통과한 조직개편안 시행에 맞춰 경기도의 성장과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한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자는 의미가 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김동연 지사는 14일 주간 실국장회의에서 “내일부터 기회 경기 혁신 포럼 시리즈 시즌1을 한다. 저도 가능하면 일곱 번 참석할 예정”이라며 “경기도 공직자들은 좁은 우물의 세상에 안주하지 말고 바깥에 나와서 보다 넓은 세상을 보고 공부도 더 많이 하고, 우리가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을 가지고 함께 토론했으면 한다. 그래서 도민과 소통하며 한 차원 높은 정책을 만들고 행정서비스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초에는 간부들과 공공기관장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할 예정이다. 2023년 1년 동안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각자의 계획에 대해서 들어보면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이번 경바시 시즌1은 7번의 시리즈로 기획했는데 기회되는 대로 시즌2도 하면서 계속 경기도가 공부하고 토론하고 하는 조직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청 다목적 회의실에서 열리는 포럼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부지사, 각 수석, 도정자문위원, 실국장, 과장, 참석 희망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도 공식 유튜브 채널 생중계를 통해 경기도 직원과 도민에게도 실시간으로 강의를 공유할 방침이어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경바시 시즌 1’의 주제는 미래 신성장 산업이다. 경기도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미래성장산업국을 신설하고 디지털혁신과, 반도체산업과, 첨단모빌리티산업과, 바이오산업과를 만든다. 첨단산업을 육성해 미래먹거리를 확보하려는 김동연 지사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이번 포럼에서는 조직개편 및 민선 8기 도정 주요정책과 연계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된다.
강의 일정은 ▲15일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 정책(클라우디오 바치안티 아고라 에네르기벤데 유럽연합 지속가능금융 프로젝트 책임자/디미트리 페시아 동남아시아 프로그램 책임자) ▲16일 혁신과 행복(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19일 반도체 산업 현황 및 정책 동향(이창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20일 국내외 바이오산업 동향 및 우리의 과제(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21일 경기도 미래차 부품산업의 현황과 과제(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22일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전환, 민선8기 공약 실현방안(이창수 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연합회장) ▲23일 경기도 제조업의 부가가치 강화를 위한 산업디지털전환 전략(송병훈 스마트제조혁신센터장)으로 각기 다른 미래성장분야를 주제로 각 60분씩 진행된다. 강의 뒤에는 60분간 자유토론이 이어진다.
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