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오는 17일 무소속으로 부산시장 선거 출마기자회견을 연다.
오 전 장관 측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시장 출마기자회견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배석자 없이 오 전 장관 단독으로 진행하고 출마선언문 낭독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할 계획이다.
오 전 장관이 통합신당 창당에 앞서 출마기자회견을 하기로 한 것은 그동안 주창해온 '통 큰 연대'를 기치로 무소속 시민후보로서 입지를 굳혀 나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오 전 장관 측은 출마회견에 이어 오는 21일 연제구 연산동 시티타워(옛 목화예식장 자리) 12층에서 선거사무소를 개소한다.
오 전 장관 측은 최근 선거 캐치프레이즈로 '부산의 힘! 시민의 시장 오거돈'을, 부제로 '동북아 해양수도를 만들겠습니다'로 결정하고 선거운동에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12 15: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