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희토류 기업, 케이에스엠메탈스 준공식 개최
- 글로벌 전략자원 안정적 공급망 확보 -
- 충북 희토류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첫 단추 끼워 -
호주 광산기업 ASM(Australian Strategic Materials Ltd, 이하 ASM)에서 투자해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한 국내 유일의 희토류 생산기업인 케이에스엠메탈스가 12일 본사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캐서린 레이퍼(Ms. Catherine Raper) 주한호주대사, 미국상공회의소 및 호주상공회의소 대표 등 국내·외 주요인사와 현대엔지니어링, 삼성물산, 토요타통상 등 많은 협력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3월, 케이에스엠메탈스는 희토류와 희소금속 생산을 위해 충북도 및 호주 ASM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으로 호주ASM로부터 300억 원을 투자받아 오창 외국인 투자지역에 공장동과 사무동, 분석실 등을 구축하는 한편, 향후 100여 명을 고용해 연간 5천 톤 ~ 1만 톤의 희토류와 희소금속 생산을 목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충북은 국내 유일한 희토류 생산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전략자원의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충북에 희토류 및 희소금속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아울러, 충북도는 희토류 및 희소금속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에 있으며,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을 위한 소재부품 산업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을 대통령 지역 공약사업으로 반영하는 등 산업기반 확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희토류와 희소금속은 전기차와 풍력발전산업, 항공우주와 화학플랜트 등 미래 첨단산업에 꼭 필요한 전략소재이다.
중국이 전세계 생산량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희토류는 이미 2010년 중국과 일본의‘센카쿠열도분쟁’으로 국제적 전략자원의 중요성이 입증됐고, 지난해 ‘요소수 대란’사태로 우리나라 전략자원 공급망 확보의 중요성을 전국민이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앞으로 미래 신산업과 첨단산업의 발전이 희토류와 희소금속의 수요를 더욱 더 가속화 시킬 것이며, 오늘 케이에스엠메탈스의 준공을 시작으로 충북이 공급망 중심지역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희토류 및 희소금속 산업생태계 조성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