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1년 지역혁신성장계획 신규사업 국비 300억 확보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2021 지역혁신성장계획’의 신규사업 심의 결과 전국 14개 지방자치단체 중 최고 금액인 국비 3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사업 심사는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지자체별로 지역에 꼭 필요하고 다른 사업과의 중복성이 없는 54개 사업을 신청, 최종 31개 사업이 선정되었고, 그중 부산시는 신청 사업 2개 모두 선정되어 최고 금액인 연 100억 원, 3년간 300억 원 국비를 확보하게 되었다.
시는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신소재 개발과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에 따라 신소재 적용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해양첨단소재산업 분야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 ‘조선해양 경량․고성능 소재 혁신 플랫폼 구축 사업’과, 커넥티드 융합기계부품산업 육성을 통한 자동 생산 및 지능형 생산시스템 구축 등으로 제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 ‘ICT기반 커넥티드 융합기계부품산업 지원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신청하였다.
지역혁신성장계획은 국정과제인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혁신개편에 따라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혁신성장전략 기획 및 실행을 지자체 주도로 추진하는 계획으로, 4개 부처(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통부, 교육부) 사업 중 지역 단위에서 추진하는 지역혁신 관련 사업(11개 사업)과 시․도 자체 사업 등이 포함된다.
2021년 부산시 지역혁신성장계획은 지역여건 및 동향분석에 근거하여 혁신전략산업 및 핵심품목을 도출하고, 신규사업과 연계해 지역산업을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부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부산지역사업평가단 등 TF를 구성해 부산지역혁신협의회 산업분과위원 등 전문가 회의를 통하여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자체적으로 지역혁신성장계획을 수립한 것에 의미가 있으며, 신규사업 선정으로 지역의 해양첨단소재산업과 지능형기계부품산업이 한층 더 성장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혁신성장계획은 오는 5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본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스포츠닷컴 손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