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경찰청은 작년 11월부터 80일간 지명 수배자 특별 검거 활동을 벌여 주요 수배자 678명을 검거하고 일반 지명 수배자 3천941명을 붙잡았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수배자 중 4대악 사범과 살인, 강도 등 강력범, 뺑소니, 상습절도, 상습사기 등 사건 수배자를 주요 지명 수배자로 선정해 검거에 주력했다.
특히 무분별한 검문검색 등 국민 불편을 가져오는 검거 방식에서 벗어나 경찰서별로 전담팀을 구성해 검거 활동을 벌였다.
검거된 주요 지명 수배자는 혐의별로 살인은 7명, 강도 19명, 마약 94명, 뺑소니 98명 등이다.
경찰은 해외 도피 중인 주요 지명 수배자 1천979명 중 이미 국제 공조수사 중인 827명을 제외한 1천152명의 여권 효력을 없애기 위해 외교부에 행정제재를 요청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서는 국제 공조수사 절차에 따라 계속 추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2/05 09:0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