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실무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의 김성식 공동위원장은 29일 "새누리당이 두려워하는 정당은 저희 '새정치신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저희는 부족하지만 새누리당의 지지기반을 고루 가져올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있다. 민주당에 비해서 저희가 표의 확장성이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아직 창당도 안했는데 새누리당이 맨날 그냥 기관포 쏘고 대포 쏘고 논평하고 당직자 회의에서 저희 비판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권연대와 관련, 김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새누리당이 한 석 더 얻느냐, 민주당이 더 얻느냐, 새정치신당이 한 석을 더 얻느냐 이 정도로 나름 평가가 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기존정치를 대체하는 새로운 정치판으로 바꿔볼 것이냐라는 점"이라면서 "그런 측면에서 저희는 저희 길을 당당하게 가겠다는 것"이라며 그 가능성을 일축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1/29 10:0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