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국민의당, 전당대회 공방 예고

posted Aug 14,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국민의당, 전당대회 공방 예고

 

국민의당은 14일 공명선거 선포식에 이어 첫 TV토론회, 합동정견발표 등 관련 일정을 잇달아 진행했다. 이번 전대에서는 지역을 순회하는 합동연설회가 열리지 않고, TV토론회만 5차례 개최됨에 따라 TV토론이 당대표 경선의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주자마다 당 혁신안을 내세우며 당심 공략에 나선 가운데 후보자 간 전선이 어떻게 형성될지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당대표 후보자 기호추첨 결과 1번은 안철수 전 대표, 2번은 이언주 의원, 3번은 정동영 의원, 4번은 천정배 전 대표로 각각 결정됐다.

 

안 전 대표와 중도 노선의 성향이 비슷한 이 의원이 TV토론을 거치며 공감대를 형성할 경우 '친안(친안철수)' 대오가 선명하게 구축될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당내 중도 표심이 일부 분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천 전 대표와 정 의원은 개혁파 성향이라는 공통점과 당내 안 전 대표 출마 반대 기류를 고리로 '비안(비안철수)' 전선을 구축하거나, 향후 결선투표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후보 단일화가 성사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TV토론에서는 우선 안 전 대표의 출마를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wkdv.jpg

 

특히 천 전 대표는 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전임 지도부가 사퇴하면서 치러지게 된 이번 전대에 대선후보였던 안 전 대표가 나서는 것을 두고 강력히 비판해왔다. 정 의원도 이번에 안 전 대표가 당권을 잡게 되는 것을 '사당화'라고 규정해온 만큼, 이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제보조작 파문에 대한 안 전 대표 책임론도 이슈가 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안 전 대표는 "당의 생존을 위해 독배를 마시겠다"며 당을 위기에서 구출한 '구원투수론'을 내세우고 있다.

 

당 혁신과 관련해서는 정체성과 노선 정립, 지방선거 승리전략이 쟁점이다. 안 전 대표는 "당에 전기충격을 주겠다'며 제2창당위원회·인재영입위원회·정치혁신위원회 설치, 지방선거에 정치신인 30% 의무공천 방안 등을 제시했다. 천 전 대표는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 당을 쇄신하겠다는 방침으로, 당내 청년·여성 인재발굴을 약속하는 한편 적재적소·탕평·신상필벌의 3대 인사기준, 풀뿌리 정치 활성화를 위한 지구당 부활 등을 약속했다.

 

정 의원은 속도감 있는 위기돌파를 위한 '2의 몽골 기병론'을 주창하며 3대 개혁공천 전략으로 상향식 공천, 청년 30%·여성 30% 의무공천, 내년 1월까지 선거구별 후보자 확정 및 지방선거 체제 조기전환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당 새판짜기'를 모토로 차별화된 선명한 노선을 제시해 고정지지층을 형성, 20%대 정당 지지율을 달성하고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끈다는 전략이다. 지난 12일 충남 공주시에서 열린 국민의당 청년·여성 핵심리더 워크숍에 앞머리를 한껏 힘줘 세우고 나타났던 안 전 대표는 이날 공명선거 선포식에 다시 기존의 차분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등장해 다시 한 번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닷컴 정치3팀



  1. 전남 나주서도 살충제 계란 나와

    전남 나주서도 살충제 계란 나와 전남 나주의 한 산란계 농가에서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한 계란이 나왔다. 전남도는 나주시 공산면 한 농가에서 생산한 계란에서 비펜트린이 초과 검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16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나주지...
    Date2017.08.16
    Read More
  2. 추미애, "'2019 건국100주년 선언' 현대사 명쾌하게 정리, 역사적 정의"

    추미애, "'2019 건국100주년 선언' 현대사 명쾌하게 정리, 역사적 정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임시정부 수립을 기점으로 2019년 건국 100주년을 선언한 것은 우리 현대사를 명쾌하게 정리하는 역사적 정의, 즉 히스토리컬 데피니...
    Date2017.08.16
    Read More
  3. 홍준표, “보수통합 인위적 안돼, 지도부에 맡겨라”

    홍준표, “보수통합 인위적 안돼, 지도부에 맡겨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보수 통합을 서둘러야 한다는 당내 요구에 대해 "인위적 통합은 부자연스럽다"며 선을 그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3선의원 연석회...
    Date2017.08.16
    Read More
  4. 국민의당 전대, 흥행은 성공이지만 지지율은 오르지 않아

    국민의당 전대, 흥행은 성공이지만 지지율은 오르지 않아 국민의당 전당대회가 흥행에 성공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홍보 효과는 톡톡히 보고 있지만 지지율 상승으로 연결되는 컨벤션 효과는 누리지 못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당 신임 지도부 선출 직후 드러날 ...
    Date2017.08.16
    Read More
  5. 여야 4당, 18일부터 '8월국회' 합의

    여야 4당, 18일부터 '8월국회' 합의 여야 4당은 14일 8월 임시국회를 오는 18일부터 2주간 실시하는데 합의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정우택 자유한국당, 김동철 국민의당,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회동을 갖고 8월 임시국회 의사일...
    Date2017.08.14
    Read More
  6. 국민의당, 전당대회 공방 예고

    국민의당, 전당대회 공방 예고 국민의당은 14일 공명선거 선포식에 이어 첫 TV토론회, 합동정견발표 등 관련 일정을 잇달아 진행했다. 이번 전대에서는 지역을 순회하는 합동연설회가 열리지 않고, TV토론회만 5차례 개최됨에 따라 TV토론이 당대표 경선의 최...
    Date2017.08.14
    Read More
  7.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문재인 케어’ 연일 비판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문재인 케어’ 연일 비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전날에 이어 11일에도 '문재인 케어'의 재원 대책이 없다며 한 목소리로 우려의 뜻을 표했다. 김광림 한국당 정책위의장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5년 임기 ...
    Date2017.08.11
    Read More
  8. 국민의당 전당대회-안철수, 천정배 광주서 격돌

    국민의당 전당대회-안철수, 천정배 광주서 격돌 국민의당은 8 ·27 전당대회로 10일 당 대표 선거 후보등록을 시작 불이 점화되고 있다.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 등 당권 주자들은 후보등록 후 첫 일정으로 당의 심장인 광주에서 진검승부를 벌였다. 안 전 대표...
    Date2017.08.10
    Read More
  9. 경찰, 운전기사 갑질 종근당 이장환 회장 구속영장 신청

    경찰, 운전기사 갑질 종근당 이장환 회장 구속영장 신청 경찰은 10일 운전기사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 '갑질 논란'에 휘말린 제약회사 종근당 이장한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범행을 부인했고, 피해자가 다수인 데다...
    Date2017.08.10
    Read More
  10. 부산시 아동급식 바우처사업 과정 비리 경찰 수사 중

    부산시 아동급식 바우처사업 과정 비리 경찰 수사 중 경찰은 부산시 아동급식 전자카드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공기업 임원과 업체 사이에 뒷돈이 오간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이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0일 부산 남구에 위치한 부산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다고 밝...
    Date2017.08.1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91 192 193 194 195 ... 963 Next
/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