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이 전반적인 지수 상승을 이끈 모습이다.  26일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6포인트(0.42%) 오른 2,388.66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9포인트(0.1%) 오른 2,381.09에 출발한 후 오후 들어 2,390선을 넘어서며 장중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지난 14일(장중 2,387.29) 이후 8거래일 만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전일 뉴욕 증시가 기술·에너지주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이어진 강세이기도 하다. 기관은 이날 1,118억원 규모로 매도했으며 외국인도 오후까지 매도세를 이어가다 장 마감 직전 매수세(331억원)로 돌아섰다. 개인은 21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4.46%), 전기·전자(1.91%), 제조업(0.91%)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화학(-1.1%), 섬유·의복(-1%), 기계(-0.9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3.85%), 삼성물산(028260)(1.8%), 삼성전자(1.39%), POSCO(005490)(0.74%), 등의 상승폭이 컸다. 다만 현대모비스(012330)(-0.58%), KB금융(105560)(-0.54%), 신한지주(055550)(-0.5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57포인트(0.09%) 내린 668.36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6포인트(0.25%) 오른 670.59에 출발했다.

스포츠닷컴 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