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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지 기자/스포츠닷컴]
북한의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4월10일 전후가 유력할 것이라는 설이 있는 가운데 유엔당국은 다 방면으로 북한의 도발을 냉각시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할 경우 곧바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소집돼 북한에 대한 제재가 취해진다. 북한의 도발이 10일 전후로 유력한 이유는 김정은 제1비서, 국방위 제1위원장 추대 1주년을 맞아 군사적 긴장을 높이는 추가 도발을 하면서 이를 지도자에 대한 충성과 내부 결속을 다질 수 있는 기회로 이용할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추대 1주년(11일)이 있는 데다 뒤이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추대 기념일 1년(13일), 광명성 1호 발사일(13일), 김일성 주석 101회 생일(15일) 등 유독 많이 몰려 이 행사들의 의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할 필요성이 북한의 입장으로서 충분히 있다는 것이다.
이에 우리 군은 지난 주말에도 계속된 북한의 각종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북한 미사일 발사준비 등 각종 정황을 면밀히 감시하며 철저한 대비태세를 이어나가며, 특히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스커드·노동·무수단 등 세 가지 중거리 미사일의 동향에 대해 집중 감시했다.
한편 청와대는 김장수 안보실장 중심으로 '상황평가회의’를 열어 수시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7일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김장수 실장은 윤병세 외교장관과 함께 긴밀하게 현 상황을 대응하고 있으며, 북의 동향을 각 분야별로 심층 분석하고, 북에 대한 우리의 안보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있다고 하였다.
엄원지 기자 lucky0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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