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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나는 촛불집회 불참한다”

posted Feb 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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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나는 촛불집회 불참한다

 

안철수 의원은 9"정치권이 헌법재판소를 압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주말인 1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촛불 집회 불참을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헌법에 따라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저는 일관되게 대통령 탄핵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인용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 측은 "촛불 집회가 있는 11일에 생방송(출연)이 오래전부터 계획돼 있어 참여하기 어렵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 안 의원 측 핵심 관계자는 "광장의 민의는 그대로 존중하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의 정치권은 자기 할 일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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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전에 촛불 집회에 여러 번 참석했지만 지난해 129일 국회 탄핵소추안 통과 이후에는 헌재 심판이라는 헌법적 절차를 존중하겠다는 의미에서 참여하지 않았다"면서 "안 의원이 촛불 집회에 참석할 경우 '대통령 탄핵'이라는 진의(眞意)와 무관하게 헌재를 흔든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야권에서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11일 광화문 촛불 집회에 본인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 이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 측은 "당일 광주 방문 계획이 있기 때문에 거기서 개인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이날 촛불 집회 불참과 함께 개성공단 재개와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등 안보 문제에 대해서도 기존의 자신과 국민의당 입장과 다르게 중도·보수적 입장을 내놨다. 안 의원은 "개성공단 재가동은 당장은 어렵다"고 했고, 사드 배치에 대해선 "국가 간 협약은 다음 정부에서 뒤집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안 의원이 중도·보수층 공략을 본격화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안 의원은 이날 개성공단 재개와 관련, "유엔 대북제재결의안 때문에 당장 재가동을 하기엔 현실적으로 어렵다""제재안을 지키지 않으면 우리도 제재를 받는다"고 했다. 안 의원은 지난해 2월 정부의 개성공단 중단 조치와 관련해 "전략적으로도,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선택"이라고 했었다. 안 의원 측은 "개성공단 중단이 부당했다는 입장엔 변화가 없지만 국제 제재 속에서 현실적으로 재가동은 당장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국민의당이 당론으로 반대해 왔던 사드에 대해서도 지난 8MBC에 출연해 "국가 간 협약은 다음 정부에서 뒤집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그간 사드 배치에 대해 "국민 투표에 부쳐야 한다"며 사드 반대 입장을 밝혔었다. 안 의원은 '입장을 바꾼 것 아니냐'는 지적에 "(입장 변화는) 미국 정부와의 협약 전과 후로 나눌 수 있다. 상황이 굉장히 다른 것"이라며 "지금 시점에서 가장 최선은 미국·중국과 협의하는 것이고 중국이 대북 제재에 동참할 때 미국에 사드 배치 철회를 건의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했다.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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