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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육협의회 시민분과, ‘통일 이미지 설문조사’ 실시 및 토론회 개최

posted Nov 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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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육은 통일이 ‘필요하고 안전하다는’ 느낌 형성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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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육협의회 시민분과가 25일 토론회를 개최했다: 통일교육협의회


  통일교육을 시행하는 비영리민간단체 간의 협의기구 통일교육협의회(상임의장 김사원) 시민분과(위원장 전숙희)가 ‘통일 이미지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이 설문조사는 일반 시민이 통일에 관해 가지는 정치적인 관심과 담론이 아닌 느낌과 생각의 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 조사로, 결과를 바탕으로 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남북통일 이미지 조사를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통일교육협의회 시민분과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맡은 국회의원 김영주 의원실(영등포갑)이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토론회는 25일(금)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되었으며 통일 이미지 설문조사를 함께 진행한 시민분과 회원 단체와 일반 시민 등 52명이 참석하였다.

축사에서 김영주 의원은 “남북 관계가 국내외 현안으로 어려운 시기의 연속이지만 다 함께 이 위기를 평화와 통일을 위한 새로운 한반도 준비로 전환해야 한다”며 “통일교육협의회와 같은 민간단체가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통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국민의 통일 의지를 모으는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숙희 통일교육협의회 시민분과 위원장은 “오늘 토론회는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시민분과 회원단체가 3개월간 힘을 모아 준비하였듯이 시민이 가지고 있는 평화의 손들이 서로 만나 분단의 아픔을 녹여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사원 통일교육협의회 상임의장은 “이제는 통일 논의가 거대 담론 차원이 아니라 일반 시민이 생활에서 느끼는 통일 이미지를 구체화하여 긍정의 통일의식으로 발전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북통일 이미지에 대한 ‘현실 필요성, 미래 지향성, 안정감’은 내적일관 성계수(Chronbach's α) 모든 요인들에서 .7 이상으로 높은 신뢰도를 나타냈다. 종교 분야의 통일 관심 빈도는 개신교, 불교, 천주교 순으로 조사됐다. 통일에 관해 긍정의 이미지를 가져온 통일교육 참여는 통일 관련 민간단체에서 활동하는 회원들 안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수도권보다 지역이 낮게 나타났다.

정부의 통일 정책 이해도는 남성보다 여성이 낮게 나타나 가정과 육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여성의 시간을 배려하는 통일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결과는 안정감에서 남북 대화와 교류 협력이 국민적 합의, 대북 제재를 통한 북한정권 붕괴보다 유의미하게 큰 값을 나타냈다는 것이다.

발표에서 서민규 평화한국 국장은 “사회통일교육이 시민의 느낌에 통일에 대한 현실 필요성과 안정감을 향상하지만 그 정도에 비해 미래 지향성은 낮은 편”이라며 “따라서 앞으로 통일교육은 남북통일이 개인에게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부분들에서 ‘긍정의 영향을 누릴 수 있음’을 구체적으로 강조하고 통일과 자신의 관련성을 높이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토론에는 이동호 국학원 연구원, 이윤기 한국성서대학교 상담학 교수, 조은선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간사가 참여했다.

이동호 연구원은 “10대~80대까지 80% 이상이 평화통일을 선호하였고 그 중에서 20대의 통일의식이 다른 군에 비해 낮은 이유는 20대가 현실적으로 처해 있는 상황을 반영한다”고 평가하며 “통일이 젊은 층에 새로운 희망으로 다가서는 통일교육이 내용이 필요하다”고 말하였다.

이윤기 교수는 ‘이미지가 사회를 만들 뿐만 아니라 사회도 계속 이미지를 재생산한다’는 볼딩'(1956)의 주장을 인용하며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역의 통일교육을 확대하여 일반 시민의 생활에 통일의 희망과 당위성의 이미지를 퍼트려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조은선 간사는 “조사 결과 사회 계층과 연령대, 성별에 따라 통일교육 경험과 통일 희망의 차이가 뚜렷이 나타났다”며 “앞으로 정부와 민간단체의 통일교육은 신청을 받아 일괄적으로 진행하는 통일교육이 아닌 ‘집단별, 주제별 맞춤형 교육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구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통일이미지 설문조사 결과의 핵심은 지금까지 정부와 민간단체의 통일교육이 시민들에게 통일에 대한 현실 필요성과 안정성 형성에는 높은 영향을 주었지만, 미래 지향성 공감에는 부족했으므로 앞으로 통일교육은 통일할 수 있고 그 긍정의 영향은 일반 시민에게 다가온다는 미래지향적인 요소를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통일 이미지 설문에는 협의회 시민분과 회원 단체가 연대하여 소규모 예산으로 조사 대상을 전국규모, 10대~80대, 표본 수 1,020명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결과 분석에는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빈도분석, 교차분석, 상관분석, T검증, 일원변량분석을 적용하였다.

통일교육협의회 개요

통일교육협의회는 통일교육을 하는 비영리민간단체 간의 협의 기구이다. 통일부 통일교육원의 지원과 회원단체의 통일교육 역량 및 자체예산을 결합하여 한반도 평화와 준비된 통일을 위해 해마다 청소년, 대학생, 일반 성인 등 2만여 명에게 통일교육을 퍼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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