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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13일 긴급최고위 열어 지도부 거취 논의

posted Nov 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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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13일 긴급최고위 열어 지도부 거취 논의

 

12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촛불집회에 새누리당 의원들도 참석해 대통령, 이제 내려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의원은 주로 진정모(최순실 사태 진상규명과 국정 정상화를 위한 의원 모임)’ 소속 등 개혁 성향이 강한 초·재선 의원들이다. 그러나 집회 상황만을 지켜볼 뿐 공개발언을 하거나 퇴진구호를 외치지는 않았다. 집회에 참석했던 비박계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더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국민적 분노를 느꼈다면서 이제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야 할 때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신환 의원도 분노한 민심이 생생하게 전달됐다대통령이 하루빨리 모든 걸 내려놓고 용서를 구하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까지 치달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같은 민심을 13일 열리는 당내 비상시국회의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곳은 박 대통령의 거취를 포함한 정국 수습방안과 지도부 퇴진 등 당 혁신 방안을 논하는 자리다. 김현아 의원은 국회에서 보는 민심과 밖에서 보는 민심은 분명히 다른 만큼, 진정성 있는 혁신의 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100만명을 넘어서자 13일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기로 12일 결정했다. 당은 13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최고위를 열어 사태 수습과 국정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성난 촛불 민심을 확인한 직후에 열리는 이날 긴급최고위에선 지도부 거취 문제가 집중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국민의 목소리, 민심의 목소리가 거셌다. 우리 당이 이대로는 안된다는 분위기를 느꼈다"면서 "(지도부) 거취를 포함해 모든 것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태경 의원은 12"대통령 스스로 결단할 수 없다면 국회가 나서야 한다. 탄핵 절차를 밟는 것 외에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 광장에 모인 국민들의 외침은 대통령이 마음을 비우고 모두 내려놓으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아울러 청와대와 공범인 새누리당도 탄핵 당했음을 알아야 한다""새누리는 깃발을 내리고 자진 해산의 길을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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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정현 지도부가 살려고 발버둥 칠수록 더 처참한 끝을 볼 것"이라며 "장렬하게 역사 속에 몸을 던지는 것만이 그나마 새로운 보수의 싹을 피울수 있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다른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국민들이 평화적 집회, 시위를 진행하는데 계엄 선포하라고 국민을 협박하는 사람들은 보수가 아니라 파시스트"라고 말했다. 그는 "건전한 보수는 이 파시스트들과 결별을 선언해야 한다""보수의 명예를 더럽히는 이들을 보수의 이름으로 파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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