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국회 20대 첫 국정감사, 3000여명 기관증인 확정

posted Sep 08,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국회 20대 첫 국정감사, 3000여명 기관증인 확정

 

20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8일 현재 국회의 13개 상임위원회에서 2919명의 대규모 기관증인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전체 16개 상임위의 기관증인은 3천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397). 보건복지위(316),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312), 법제사법위(310)300명을 넘는다. 이 밖에 국토교통위 278, 정무위 256, 산업통상자원위 250, 환경노동위 221, 국방위 171, 기획재정위 168, 외교통일위 152, 운영위 72, 여성가족위 16명의 기관증인이 채택됐다.


kbgc.jpg

 

안전행정위는 감사대상 기관으로 31곳이 정해졌지만, 기관증인 명단이 확정되지 않았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는 상임위 운영이 파행 중인 이유로 기관증인을 채택하지 못했다. 정보위 기관증인도 미정이다. 기관증인은 각 상임위의 피감기관장과 간부들인 만큼 여야 간 쟁점이 되는 일반증인 채택과 비교해 주목도가 떨어졌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8일 현재 확정된 이번 국감의 기관증인 중에선 화제를 모을만한 인물이 적지 않다.

 

전날 운영위가 채택한 기관증인 가운데 각종 의혹으로 검찰 수사와 야당의 사퇴 요구를 받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포함됐다. 민정수석은 국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는 것이 관례였지만, 이번에는 야당에서 강력하게 출석을 요구하는 데다 여당에서도 이에 동조하는 의견이 적지 않다. 정진석 운영위원장은 전날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위원회 결의로 기관증인을 채택하고, 불출석한다면 법에 따라 제재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 수석에 대한 감찰 내용을 유출한 의혹으로 역시 검찰 수사를 받는 이석수 특별감찰관도 전날 법사위가 기관증인으로 채택했다. 이 특별감찰관은 지난달 29일 사표를 제출했지만, 임면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이 아직 이를 수리하지 않아 기관증인으로 채택됐다고 법사위 관계자는 설명했다. 우 수석 의혹 사건의 두 당사자인 우 수석과 이 특별감찰관이 같은 국감장에 증인으로 출석한 상태에서 '대질 신문'이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법사위 야당 의원들은 전날 일반증인으로 우 수석 채택을 요구했다. 진경준 전 검사장,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 등 이번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인사들도 무더기로 부르겠다고 밝혔다.

 

굵직한 현안에 관련된 정·관계와 재계 인사들에 대한 일반증인 채택이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이미 농해수위에서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과 김영섭 LG CNS 대표 등이, 환노위에서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와 한찬건 포스코건설 대표, 신현우 전 옥시레킷벤키저(옥시·RB코리아) 대표와 라케시 카푸어 옥시본사 대표가 일반증인으로 확정됐다.

 

정보위에선 최근 한국으로 망명한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 미방위에선 김시곤 전 한국방송공사(KBS) 보도국장, 기재위에선 이날 시작된 '조선·해운 구조조정 청문회' 증인에서 제외된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 국토위에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부르자는 야당의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새누리당 김현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감에서 논의돼야 할 사안에 직접 연관되지 않은 증인들, 특히 기업인이나 대기업 총수가 많이 거론된다""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기업인들을 무분별하게 국감 증인으로 채택하는 일은 자제해야 한다"고 야당의 요구에 맞섰다.


권병찬 기자

 

 



  1. 박지원, "안보에 여야 없다“

    박지원, "안보에 여야 없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2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 회담과 관련해 "여야정 안보협의체를 구성해 안보도 민생문제와 마찬가지로 함께 논의하면서 국민들에게 보여주자고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박 ...
    Date2016.09.12
    Read More
  2. 더민주 추미애 대표, 우상호 원내대표와 오찬

    더민주 추미애 대표, 우상호 원내대표와 오찬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1일 우상호 원내대표와 여의도 한 식당에서 '보리굴비 오찬 회동'을 했다. 당내 소통 강화 차원에서 마련된 당 지도부와 원내대표단의 만남이었지만, 최근 당 일각에서 추 대표와 우 ...
    Date2016.09.12
    Read More
  3. 제4회, 전남공공형어린이집, 안전결의대회&정기총회

    제4회, 전남공공형어린이집, 안전결의대회&정기총회 지난 10일 전남 광양시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제4회.전남공공형어린이집 안전결의대회&정기총회’가 열렸다. 이 행사는 ‘전남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했고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열렸다. 공공형...
    Date2016.09.10
    Read More
  4. 임종룡 금융위원장, “국책은행 보신주의” 질타

    임종룡 금융위원장, “국책은행 보신주의” 질타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부실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국책은행의 보신주의 행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임 위원장은 8일 열린 조선ㆍ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서별관청문회)에서 “국책은행이 보신주의에 입각...
    Date2016.09.08
    Read More
  5. IMF, 우리정부에 DTI 규제강화 강력권고

    IMF, 우리정부에 DTI 규제강화 강력권고 국제통화기금(IMF)이 가계부채 위험을 줄이려면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우리정부에 권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IMF가 한국 경제의 위험 요소로 가계부채를 언급한 적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총부채...
    Date2016.09.08
    Read More
  6. 국회 20대 첫 국정감사, 3000여명 기관증인 확정

    국회 20대 첫 국정감사, 3000여명 기관증인 확정 제20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8일 현재 국회의 13개 상임위원회에서 2천919명의 대규모 기관증인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전체 16개 상임위의 기관증인은 3천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규모가 가장 ...
    Date2016.09.08
    Read More
  7. 새누리당 지지율 4주만에 소폭반등 30%대

    새누리당 지지율 4주만에 소폭반등 30%대 새누리당은 지지율이 추락을 거듭하다 4주째만에 반등 30%대를 회복했고, 더불어민주당와 국민의당은 지난 주와 비슷한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정의당은 6주째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
    Date2016.09.08
    Read More
  8. 추미애 더민주 대표, 전두환 예방 취소

    추미애 더민주 대표, 전두환 예방 취소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전두환 전 대통령을 오는 12일 예방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전 전 대통령 예방 계획에 대한 당내 반발이 거세지자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 의견 수렴에 나선 결과 최고위원들이 반대한...
    Date2016.09.08
    Read More
  9. ‘성완종 리스트 사건’ 1심법원, 홍준표 1년6개월 실형 선고

    ‘성완종 리스트 사건’ 1심법원, 홍준표 1년6개월 실형 선고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1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재판부는 현직 자치단체장인 점 등을 감안해 법정에서 구속하지는 ...
    Date2016.09.08
    Read More
  10. 인기 야구해설위원 하일성, 목매어 숨진채 발견

    인기 야구해설위원 하일성, 목매어 숨진채 발견 인기 야구 해설위원 하일성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죽음이 갑작스러운 가운데 하일성이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한 것이 다시금 주목을 모으고 있다. 그는 지난해 지인...
    Date2016.09.0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93 294 295 296 297 ... 962 Next
/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