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모범 국회의원 <1>-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하태경 의원, “LG생활건강 가습기살균제 위험성, 청문회에서 밝히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하태경 의원(부산해운대구甲)은 “LG생활건강은 ‘119가습기살균제’가 안전하다고 해명한 바 있으나, 전문가 의견을 검토한 결과 흡입독성 위험성이 충분히 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이 하 의원실에 보낸 자료에 따르면 “119가습기살균제에 사용한 염화벤잘코늄(BKC)은 의약품용 보존제로 규정돼 있으며 천식 환자 약품에서도 사용된다”며 “염산디알킬아미노에틸클리신(DAAG) 역시 여성의 질 세정액이나 피부소독제등으로 사용돼 인체에 무해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하 의원실이 요청한 전문가 검토 결과 “이 물질들은 피부 및 안구에 강한 자극성이 보고돼 취급방법에도 피부 접촉을 피해야하며, 폐 내로 유입될 때는 폐포액의 인장압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흡입했을 때 흡입독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LG생활건강은 “기존 자료들에 근거해 DAAG와 BKC의 흡입독성에 대해서도 안전한 것으로 판단했으나 이에 대한 실험은 진행한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하 의원은 “제품 안전성 문제와 소비자 보호 조치 등에 대해서 철저히 검증하기 위해 오늘(18일) 국정조사에서 LG생활건강을 청문회 증인으로 요청했다”며 “제품의 유해성 여부를 떠나 소비자를 위한 안전성 검증을 제대로 하지 않고 제품을 판매한 LG생활건강 책임이 크다”고 비판했다.

대기업 노조 파업중지 촉구

한편, 하태경 의원은 일자리 창출을 저해하는 대기업 노조의 파업 중지를 촉구하고 있다. 하의원은 “소득수준 상위 10% 대기업 귀족노조가 기득권 사수를 위해 파업을 하고 있는데 여름휴가가 끝나자마자 대기업 정규직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등 대기업 노조가 계속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조선업에서도 파업을 하는 등 최근 파업은 그 어떤 명분도 찾을 수 없다”고 대기업 노조의 파업 부당성을 촉구하고 있다.

그는 “경제위기 상황에서 중장년들은 구조조정으로 일자리를 잃고 청년실업률은 사상최대로 10%를 넘어서고 있는데 근로자의 90%가 넘는 중소기업 하청 협력업체 근로자와 취업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청년들에게는 어이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강하게 소신을 밝혔다. 그는 “현대차 노조의 경우 이미 5년째 계속 파업을 하고 있고 이미 평균 연봉 9600만원에 자녀들 3명까지 대학등록금을 지원받고 있으면서 올해에도 기본급 15만원 인상,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임금피크제 확대 반대 심지어 승진 거부권 같은 황당한 요구를 내걸었다.”며 대기업 노조의 문제를 밝혔다.

그는 “OECD 보고서에 언급이 된 것처럼 노동의 이중구조 문제 해결은 우리나라 정치가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이며 노동의 이중구조 해소 등 노동개혁 문제는 어느 일방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서 대통령도 8월15일 광복절 담화에서 언급했지만 노사정민 사회 모든 분야에서 한걸음씩 양보하고 자신의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가능한 일”이라고 현실적 문제를 밝혔다.

그는 “대기업 노조들도 사회의 기득권층으로서 한걸음 양보하고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함을 강조했고 노동 개혁은 노동의 이중구조를 해소하는 일이며 새로운 일자리 기반을 확충하고 고용과 경제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는 일이기에 우리나라 국민의 90%에게 새로운 활력과 기회를 제공하는 일을 노조가 방해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대기업 노조들은 명분없는 파업을 당장 중단하고 서로 조금씩만 양보하여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개혁에 적극 동참하여 주기 바란다”며 호소 촉구했다.

“김해신공항, 부·울·경 결성해 일류공항 만든다”

19일 오전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 의장 및 부산·울산·경남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지역 국비확보를 위한 ‘새누리당 정책위 부산·울산·경남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렸다. 하태경 의원은 이 회의에서 “3개 시‧도의 보고 자료를 보니 부산은 부산대로, 울산은 울산대로, 경남은 경남대로 각각 예산안을 만들어 왔다”며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3개시도가 협력해서 예산 절감을 통해 효율적으로 사업이 진행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김해신공항의 효율적 건설을 위한 어벤져스(부울경 합동 TF팀)팀이 결정된 만큼, 김해신공항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2의 관문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엄대진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