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코스피가 8일 개장과 동시에 2,000선이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6.83포인트(0.84%) 내린 1,987.21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수가 2,000 아래로 내려간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7일 이후 23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외국인들은 닷새째 국내 주식을 팔고 있다.
오전 9시 1분 현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8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51억원어치를, 개인은 13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삼성전자[005930](-1.53%), 현대차[005380](-1.18%), 현대모비스[012330](-0.65%), POSCO[005490](-0.61%) 등 시가총액 상위주가 하락세다.
이날 주식시장에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상무부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하면서 미국 주식시장이 크게 하락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1/08 09:0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