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금융당국, “한진해운 회장 일가 주식처분 수상하다” 모니터링 들어가

posted Apr 23,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금융당국, “한진해운 회장 일가 주식처분 수상하다모니터링 들어가

 

한국거래소,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은 한진해운이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하기로 결정하면서 한진해운 전 회장으로 특수관계자이던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 일가가 보유 주식을 처분한 시점을 놓고 손실 회피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최 회장 일가의 주식 처분 경위에 대한 모니터링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금융감독원 공시 내용에 따르면 최 회장과 장녀 조유경, 차녀 조유홍 씨는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 결정이 내려지기 직전인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보유 중이던 한진해운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


cvfg.jpg fgty.jpg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

 

최 회장은 37569, 두 자녀는 298679주를 정규 거래를 통해 팔았다. 이는 한진해운 전체 주식의 0.39%에 해당하는 규모다. 임직원이나 주주 등 회사 내부자가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미공개된 정보를 이용해 이득을 취하거나 손실을 회피하는 행위는 자본시장법에 위배돼 처벌 대상이 된다. 대주주인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은 22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오는 25일 채권단에 한진해운의 자율협약을 신청하기로 했다. 이런 움직임에 영향을 받아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7.3% 내린 2605원에 장을 마쳤다.

 

사흘 연속 급락한 것으로, 한때 52주 신저가인 2580원까지 떨어졌다. 대한항공[03490]과 한진해운은 이날 장 마감 후 25일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때문에 그간 단순히 저가 메리트에 끌려 한진해운 주식을 매입한 투자자들의 손실이 불가피하게 됐다. 일각에서는 이달 최 회장 일가가 보유 주식을 전량 처분한 것을 두고 자율협약 신청 움직임을 사전에 알고 손실을 회피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이 지배하는 유수홀딩스 측은 한진그룹과 계열분리 신청을 하면서 지난해 5월 공정거래위원회에 보유 중인 한진해운 지분을 일정 시점까지 전량 매각하겠다고 보고해 주식을 꾸준히 처분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수홀딩스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1일 공시된 처분 주식 가운데 204천주는 이미 지난해 4월 매각했다. 또 지속적으로 한진해운 주식을 처분하면서 이달 들어 남아있던 763927주를 전량 매각했다. 유수홀딩스 관계자는 "한진해운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는 최근 급격하게 대두됐는데 최 회장 일가는 본격적인 우려가 있기 이전부터 주식을 팔아 왔다""이달에도 6일부터 14일까지 매각한 것으로 자율협약 신청 결정 훨씬 전부터 계획에 따라 처분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은 최 회장 일가의 마지막 지분 처분 시점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처분 경위와 주가 변동 내용 등에 대한 정밀 모니터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사회팀

 



  1.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 집단소송 결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 집단소송 결의 살인기업 옥시레킷벤키저 등이 제조·판매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가해 기업을 대상으로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내기로 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 모임(가피모)'은 24일 종로구 연건동의 서울대 의대 교육관 ...
    Date2016.04.25
    Read More
  2. 최경환, "네탓, 내탓 따지기 전 모두가 책임질 일“

    최경환, "네탓, 내탓 따지기 전 모두가 책임질 일“ 20대 총선 다음날부터 칩거에 들어갔다가 8일만인 22일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은 “지금은 네 탓, 내 탓 따지기 전에 모두가 책임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고 ‘당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Date2016.04.23
    Read More
  3. 후진국형 무궁화호 사고, 나사빠진 코레일

    후진국형 무궁화호 사고, 나사빠진 코레일 전남 여수시 율촌면 월산리 율촌역 인근에서 22일 오전 3시 41분쯤 무궁화호 1517호가 선로를 벗어나 기관사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11일 경부선 화물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한 지 불과 4...
    Date2016.04.23
    Read More
  4. 금융당국, “한진해운 회장 일가 주식처분 수상하다” 모니터링 들어가

    금융당국, “한진해운 회장 일가 주식처분 수상하다” 모니터링 들어가 한국거래소,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은 한진해운이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하기로 결정하면서 한진해운 전 회장으로 특수관계자이던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 일가가 보유 주식을 처분한 ...
    Date2016.04.23
    Read More
  5. No Image

    강릉과학산업단지에 수도권 기업 등 투자 쇄도

    중견기업 등 3개사가 강릉지역에 4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한다. 강원도(맹성규 경제부지사)와 강릉시(최명희 시장)는 21일(14시30분) 강릉해양바이오산업지원센터에서 ㈜한영이엔지(대표 임윤수), ㈜세미엘이디(대표 이 효), ㈜파마리서치프로덕트(대표 정...
    Date2016.04.22
    Read More
  6. No Image

    동국제강, 형강 누적 생산 1500만톤 달성

    동국제강의 형강 누적 생산량이 1,500만톤을 돌파했다. 이는 1997년 12월 동국제강 포항제강소 형강공장 첫 가동 후 18년 4개월여 만이며, 앞서 2011년 누적 생산량 1,000만톤을 돌파한 데 이어 5년만이다. 1,500만톤을 300mmX300mm, 8m 규격의 표준 H형강 기...
    Date2016.04.22
    Read More
  7.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옥시측 호서대Y교수 계좌에 입금정황 드러나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옥시측 호서대Y교수 계좌에 입금정황 드러나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국내 관련질병 최고 권위자들로 구성된 전문가위원회를 열어 “살균제가 임산부와 영유아 140여 명이 사망하게 된 직접적 원인”이라는 만장일...
    Date2016.04.21
    Read More
  8. L자형 불황시대…새로 임명된 금통위원들

    L자형 불황시대…새로 임명된 금통위원들 우리경제도 중앙은행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저성장 우려는 세계적인 추세로 굳어지고 있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은 물론 중국 등 신흥국도 마찬가지다. 그런데도 전통적인 거시경제 정책의 ‘약발’은 먹히지 않...
    Date2016.04.21
    Read More
  9. 우리경제 올해 1분기 원달러 환율변동폭 2011년 4분기 이후 최고

    우리경제 올해 1분기 원달러 환율변동폭 2011년 4분기 이후 최고 우리경제는 올해 1분기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2011년 4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1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6년 1분기 중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원·달러 환율 일중 변...
    Date2016.04.21
    Read More
  10. 안철수, “미래일자리위원회 설치위해 국회법 개정” 주장

    안철수, “미래일자리위원회 설치위해 국회법 개정” 주장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21일 제49회 '과학의 날'을 맞아 20대 국회에 미래 일자리 창출 역할을 할 미래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기 위해 국회법을 개정하자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청년창업지원제...
    Date2016.04.2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39 340 341 342 343 ... 963 Next
/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