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안철수 국민의당, 88억 체면불구 교섭단체 총력전

posted Jan 29,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철수 국민의당, 88억 체면불구 교섭단체 총력전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이 총선 민심의 분수령인 설연휴를 앞두고 지지율 회복과 교섭단체 구성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국민의당은 최근 주요 인사들의 잇따른 실언과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의 대화록 유출 파문 등으로 창당준비위원회 출범 초기 20%대를 웃돌던 지지율이 10% 초반대까지 하락한 상태다. 국민의당은 반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의 정책 차별화,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통한 캐스팅보트 전략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안철수 의원은 29일 서울 마포 창당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연 기획조정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분배 문제에만 관심이 있다고 평가받을 뿐, 성장에는 관심이 없어 보인다. 성장하지 않으면 가장 고통을 받는 층은 서민과 중산층이란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성장과 분배는 따로 떨어진 게 아니라 서로 연결된 선순환 구조로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재벌체제는 글로벌 수준 대기업으로 재편돼야 하고, 중소·중견기업은 국가적 연구개발구조의 개편을 통해 독일식 히든 챔피언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민주와 차별화되는 색깔을 드러내 양당체제를 극복할 대안세력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djed.jpg

 

당 정강·정책에는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제, 중선거구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을 명시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국민의당은 이날 비공개 토론회에서 대선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다 득표자 2명이 결선을 치르는 결선투표제를 도입하고 국회의원 선거제는 현행 소선거구제 대신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와 중선거구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자신들이 추구하는 다당제와 대통령제의 제도적 긴장을 해소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안 처리 문제로 공전 중인 국회에서 캐스팅보트 전략으로 정치적 활로를 뚫어보겠다는 셈법도 내비쳤다. 최원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열어 새누리당과 더민주를 싸잡아 비판하며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과 북한인권법의 본회의 처리를 압박했다.

 

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의원 영입도 서두르고 있다. 국민의당 의원수는 교섭단체 요건에 3석이 모자라는 17석이다. 3명을 채워 교섭단체를 구성하면, 88억원의 정당보조금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국회 의사일정 및 법안 처리 협의에도 참여할 수 있다. 3당으로서 확실한 캐스팅보트를 쥐게 되는 셈이다. 국민의당은 탈당설이 돌았던 더민주 잔류 호남지역 의원들을 설득하는 데 의원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김한길 의원이 지난 27일 이들과 만난 데 이어, 소속 의원들도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여러 경로로 개별 접촉을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 합류설이 돌았던 무소속 최재천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정치를 그만둘 사람이니, 정당에 가입할 이유가 없다며 거부의 뜻을 거듭 밝혔다.


또다른 유력 영입 후보였던 박지원 의원은 국민의당에서 함께하자는 제안이 왔지만, 거취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윤여준 공동창준위원장은 이날 기조회의 뒤 신장기능이 나빠져 며칠 더 병원에 있어야 한다며 사실상 창당준비작업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대해 어느 전문가는 "결국 준비없고 신뢰하지 못하는 리더쉽의 정치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안철수당이 -3명 의원을 데려오지 못하면 정치생명 끝날 것 같다" 고 말했다.


정치팀

 



  1. 대전역 동광장 50대 남성 불타숨져

    대전역 동광장 50대 남성 불타숨져 대전 동구 대전역 동광장에서 31일 오후 11시 32분경 50대 남성이 원인과 이유를 모르는 채 불에 타 숨졌다. 숨진 남성은 유모(55)씨로 알려졌다. "사람이 불에 타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대전역 관계자와 119소방대원이 곧...
    Date2016.02.01
    Read More
  2. 경찰, "코코몽호 침몰원인은 한파와 유빙"

    경찰, "코코몽호 침몰원인은 한파와 유빙" 한강유람선 '코코몽호' 침몰 사고는 한파와 유빙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경찰이 잠정 결론을 내렸다. 서울지방경찰청 한강유람선 침몰사건 특별 수사전담팀은 31일 육안 조사 결과 선미의 파손 부위를 통해 침수가 시...
    Date2016.02.01
    Read More
  3. 육군일병 구토·고열 병원치료중 사망

    육군일병 구토·고열 병원치료중 사망 혹한기 훈련을 마치고 복귀한 육군 일병이 구토와 고열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져 군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31일 육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5시께 혹한기 훈련을 마치고 복귀한 세종시 소재 ...
    Date2016.02.01
    Read More
  4. 원샷법·北인권법 통과, 정의장 직권상정에 달려

    원샷법·北인권법 통과, 정의장 직권상정에 달려 국회 본회의가 또 무산됨에 따라 정의화 국회의장의 결정에 기업활력제고 특별법(일명 원샷법)과 북한인권법의 설 연휴 전 통과 여부가 결판나게 됐다. 원내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위원장이 무산시킴...
    Date2016.02.01
    Read More
  5. 일본은행, 첫 마이너스 금리, 언론들 부정적

    일본은행, 첫 마이너스 금리, 언론들 부정적 일본은행은 29일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 도입결정을 내렸다. 이에 일본 언론들은 결정된 일본은행의 첫 마이너스 금리 도입에 대해 기대와 우려로 엇갈렸다. 하지만 일본 저성장의 돌파구인 기업들의 투자 확대로...
    Date2016.01.30
    Read More
  6. 리터당1300원대 주유소 1만곳 육박

    리터당1300원대 주유소 1만곳 육박 주유소 휘발유의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30주 연속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ℓ당 1200원대에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는 주유소가 20여 일 만에 17배나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 하락 여파로 인해 주유소 간 경쟁이 치열해졌...
    Date2016.01.30
    Read More
  7. 최경환, "박대통령 어려울 때 TK의원들 뭐했나?“

    최경환, "박대통령 어려울 때 TK의원들 뭐했나?“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은 30일 "박근혜 대통령이 어려울 때 대구경북 의원들은 뭐했느냐"며 TK 국회의원들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최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하춘수 예비후보(대구 북구갑)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해...
    Date2016.01.30
    Read More
  8. 인천공항 화장실서, '아랍어 메모' 폭발물 의심물체 발견

    인천공항 화장실서, '아랍어 메모' 폭발물 의심물체 발견 인천국제공항 화장실에서 29일 발견된 폭발물 의심물체에 아랍어로 된 경고성 메모지가 들어 있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수니파 급진주의 무장...
    Date2016.01.30
    Read More
  9. 전북 금산사 인근 헬기 추락

    전북 금산사 인근 헬기 추락 0일 오후 3시께 전북 김제시 금산면 금산사 인근 산에 헬기가 추락했다. 추락한 헬기 기종과 인명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장에는 소방당국, 경찰 등이 긴급 출동해 구조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 관계...
    Date2016.01.30
    Read More
  10. 안철수 국민의당, 88억 체면불구 교섭단체 총력전

    안철수 국민의당, 88억 체면불구 교섭단체 총력전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이 총선 민심의 분수령인 설연휴를 앞두고 지지율 회복과 교섭단체 구성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국민의당은 최근 주요 인사들의 잇따른 실언과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의 대화...
    Date2016.01.2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67 368 369 370 371 ... 963 Next
/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