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불경기 대출늘고, 저금리 연체율 역대최저

posted Jan 28,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불경기 대출늘고, 저금리 연체율 역대최저

 

전반적인 불경기 기조 속에서도 지난달 국내은행의 대출 총액이 9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달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0.58%로 지난해 11(0.74%) 대비 0.16%p나 떨어지며 크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0.58%의 연체율은 금융감독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연체율이다. 전 세계적인 저금리 탓에 돈을 빌리는 부담 자체가 줄어들었고, 동시에 연체를 막기 위한 이자 부담 또한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른바 불황의 역설이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을 28일 발표했다.


des.jpg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국내은행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3529000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9000억원 증가(0.1%)했다. 구체적으로 대기업대출 잔액은 1793000억원으로 12월 중 7조원 감소하며 1118000억원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했다. 이어 중소기업대출 잔액 또한 5766000억원으로 지난달 37000억원이 줄었다. 역시 1132000억원 증가에서 감소로 반전했다. 반면 가계대출은 나홀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가계대출 잔액은 5628000억원으로, 지난달 73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11월 증가폭(64000억원) 보다도 늘어난 수치다.

 

저금리 및 주택거래 호조 등으로 주택 거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며 전통적 비수기인 12월에도 가계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불황 여파로 기업 대출 수요가 줄어드는 가운데, 주택 구입 자금 마련을 위한 가계 대출은 나홀로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어서 우려를 낳고 있다. 대출 증가세 속에서도 원화대출 연체율은 도리어 전월 대비 크게 줄었다. 지난달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0.58%로 전월 말 대비 0.16%p 급감했다. 특히 신규 연체 규모 자체가 줄어든 게 눈길을 끈다. 지난달 말 신규연체 규모는 14000억원으로 11월에 비해 4000억원이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금리 탓에 이자 부담이 줄었고, 또한 연말 금융기관의 연체율 관리도 연체율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전체 기업대출 연체율은 12월 말 기준 0.78%로 전월 말 대비 0.21%p 하락했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지난 달 0.92%를 기록해 전월 말 대비 0.1%p 떨어졌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73%)은 전월 말 대비 0.25%p 하락했다. 또 전체 가계대출 연체율은 0.33%, 전월 말 대비 0.09%p 하락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지난 달 0.27%를 기록해 11월 말 대비 0.04%p 감소했다. 집단대출 연체율 또한 같은 기간 0.45%로 전월 말 대비 0.07%p 떨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집단대출을 제외한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6%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연체율이 전월 말과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하는 등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다만 취약업종 부실화 가능성 및 가계부채 증가세 등 리스크 요인이 있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경제팀

 



  1. 더민주, 심장부 광주서 겨우 붕괴 모면 했지만,,,

    더민주, 심장부 광주서 겨우 붕괴 모면 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의 심장부에서 지지세력 붕괴를 가까스로 지켜냈다. 더민주 탈당 여부를 고민하던 박혜자 의원(광주 서갑)이 29일 당 잔류를 전격 선언해 더민주는 야권의 텃밭인 광주에서 의석수 2개를 ...
    Date2016.01.29
    Read More
  2. KTX 울산역에서 승객끼임 사고

    KTX 울산역에서 승객끼임 사고 29일 KTX 울산역에서 승객이 열차 문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코레일 측이 사고를 당한 승객을 부축하지도 않고 별다른 안내방송도 없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코레일과 승객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9분께 울...
    Date2016.01.29
    Read More
  3. 2015년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

    학교 밖 청소년, 2명 중 1명 학교를 그만둔 것을 후회 - 부정적 인식개선, 검정고시, 건강검진, 직업훈련 지원 원해 - - 여성가족부, 2015년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 발표 -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시행‘15.5.29)...
    Date2016.01.29
    Read More
  4. 한국콜마, 중국 무석신구에 화장품 생산기지 구축

    -북경에 이어 중국 두 번째 공장 설립 -2만 평 규모, 연간 최대 4억 개 생산 능력 월 28일, 한국콜마 최현규 대표(왼쪽)와 무석시 왕찐찌엔(王进健)부시장이 한국콜마 무석신구 공장 설립과 관련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 한국콜마) 한국콜마는 무석시인민...
    Date2016.01.29
    Read More
  5.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확대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확대 정부가 공공기관 성과연봉제를 확대하겠다고 나선 것은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공공기관 직원들에게 '일을 잘 해야 한다'는 동기를 부여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연차에 따라 자동으로 급여가 인상되는 연...
    Date2016.01.29
    Read More
  6. 2016년 중국 경제성장률 6.4% 예측

    2016년 중국 경제성장률 6.4% 예측 2016년 중국 경제는 2008년 금융위기 이래 국내기업이 차입하면서 불어난 채무의 압축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6.4% 성장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 닛케이 경제연구센터는 28일 중국과 동남아시아 주요 4개국...
    Date2016.01.29
    Read More
  7. 새누리 '권력자 발언' 놓고 계파 갈등

    새누리 '권력자 발언' 놓고 계파 갈등 김무성 대표의 연이은 '권력자' 발언으로 새누리당 내 계파 갈등이 또다시 끓어오르고 있다. 김 대표가 사실상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선진화법 입법 책임론'을 제기한 것에 대해 친박(친박근혜)계가 "더이상 당 내홍을 유...
    Date2016.01.28
    Read More
  8. 안철수 국민의당 “새정치 몰라” 85억 목매달아

    안철수 국민의당 “새정치 몰라” 85억 목매달아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이 28일 국회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맨투맨 작전과 읍소를 불사하는 마지막 총력전에 돌입했다. 기왕의 새정치 이미지를 깍아먹으면서까지 세 불리기에 나선 이상 이제는 뒤돌아볼 것 ...
    Date2016.01.28
    Read More
  9. 더민주, 노영민·신기남 구하기 탄원서명 중지

    더민주, 노영민·신기남 구하기 탄원서명 중지 안병욱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장은 28일 "현재로선 탄원서가 재심에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단정적으로 말씀 드릴 수 없지만, 단순히 징계가 과도하다는 내용이라면 향후 재심에서 판결은 안 바뀔 것"이라고 밝혔...
    Date2016.01.28
    Read More
  10. 불경기 대출늘고, 저금리 연체율 역대최저

    불경기 대출늘고, 저금리 연체율 역대최저 전반적인 불경기 기조 속에서도 지난달 국내은행의 대출 총액이 9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달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8%로 지난해 11월(0.74%) 대비 0.16%p나 떨어지며 크게 감소...
    Date2016.01.2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68 369 370 371 372 ... 963 Next
/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