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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당 한상진 발언, “묻지마 잡탕정당인가?”

posted Jan 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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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당 한상진 발언, “묻지마 잡탕정당인가?”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직을 맡은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신당 합류 인사들을 향해 화학적 결합을 위한 '진실과 화해의 과정'을 강조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 위원장은 창준위원장직을 수락한 7일에 이어 8일에도 '진실과 화해 과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7일 서울 인사동에서 안 의원과 회동한 직후 "새 정당은 용광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특히 "창당의 중요한 화두의 하나는 새로운 인재를 얼마나 많이 모으느냐다""이념이 어땠건, 과거 어떤 정당에 속했건, 과거에 정치행동이 어땠건, 지역적 기반과 가치관이 어땠건, 오늘의 이 참담한 정치현실을 같이 공감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새 정당에 동참하겠다는 분에 대해선 우리가 과감하게 문호를 넓게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폭넓게 수용하겠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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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 사람 한 사람이 분열 정치에 어떻게 희생됐고, 피해를 입었으며,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해 서로 경험을 얘기하고 의지를 밝혀 하나가 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진실과 화해의 과정을 새 정당이 추구하는 하나의 중요한 절차로 제도화시키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8일 마포 당사에서 열린 회의에서도 "(신당 참여의) 문호를 과감하게 개방한다. 대의에 동참하는 분은 누구든 환영한다"며 같은 취지의 발언을 반복했다. 한 위원장이 언급한 '진실과 화해의 과정'은 과거 정치행보에 있어 과오 등에 대한 자아비판적 절차가 필요하다는 점과 함께 기존 출신 정당과 이념 성향 등을 묻지 않고 인재를 영입하겠다는 이중적 의미를 희안 이상하게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당내 일각에선 한 위원장의 언급이 인재 영입의 폭을 넓히려는 취지에 방점이 찍혀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지만 이는 부정부패에 대해 무관용 기조를 유지하자는 취지와 충돌하기도 한다. 다만, 이 과정을 어떻게 제도화시킬 지에 대해선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신당측의 한 인사는 "다소 현학적인 표현이어서 어떻게 제도화시킬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쉽게 보자면 어떠니 저떠니 따지지도 묻지도 말고 세를 모으자는 묻지마 잡탕신당인가?”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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