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안철수-김한길 전격회동, 동교동 8일정도 탈당예정

posted Jan 07,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철수-김한길 전격회동, 동교동 8일정도 탈당예정

 

독자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6일 저녁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안 의원 쪽 신당 합류가 예상되는 김한길 전 공동대표와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안 의원과 김 전 대표는 이날 저녁 730분께부터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1시간여 독대했다. 김 전 대표는 탈당 전날 안 의원과 회동해 탈당 방침을 알리는 등 정치적 교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탈당 뒤 바로 안 의원 쪽 신당에 합류하지 않아 합류 시점에 눈길이 모아져 왔다. 이와 관련 정치권에서는 김 전 대표가 신당에 합류하기보다는 먼저 외부에서 야권 신당들의 통합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온 바 있다.


kngv.jpg

 

양측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김 전 대표의 신당 합류 시점이 구체적으로 결정되지는 않았을 것으로 추측했다. 다만 안 의원 측 신당이 새로운 당명 및 창당준비위원장 인선 발표, 오는 10일 창당발기인대회 등을 두고 있는 만큼 이날 회동을 통해 김 전 대표가 조만간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동교동계 8일정도 더민주 탈당

 

한편, 동교동계는 8일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과거 민주당 출신인 옛 민주계 인사들도 다음주 초 탈당대열에 가세할 것으로 전해졌다. 동교동계의 한 관계자는 이날 "당초 동교동계는 오는 10~15일 탈당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당겨졌다""권노갑 상임고문이 8일께 먼저 탈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교동계는 좌장 격인 권 고문이 별도 배석자 없이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을 선언하고 나머지 동교동계 인사들은 개별적으로 탈당계를 제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동교동계가 마치 세를 과시하듯 집단적으로 회견에 참석하는 모양새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권 고문이 동교동계 대표로 탈당 선언을 하는 형식을 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대철 상임고문이 주도하는 옛 민주계에 속한 전직 의원 등 40여명은 다음주 초 탈당 선언을 할 가능성이 높다. 이 역시 정 고문이 대표로 탈당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탈당 이후 동교동계와 옛 민주계는 특정 신당 세력에 결합하지 않고 제3지대에 머물며 흩어진 신당 세력 통합을 목표로 물밑 활동을 벌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akwhd.jpg

 

동교동계의 한 인사는 "특정 세력에 힘을 몰아주는 것이 아니라 신당 세력이 하나로 통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 3일 더민주를 탈당한 김한길 의원의 행보도 관심사다. 김 의원은 안철수 의원 쪽으로의 합류가 예상되지만 야권 통합신당이 빨리 출범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이어서 세력 간 통합의 구심 역할을 할 수 있다. 한편 박지원 전 더민주 원내대표는 이날 "김대중·노무현 정신의 계승과 진정한 통합을 위해 혈혈단신 뛰겠다"고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광주에서 열린 김대중기념사업회 초청 특강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1야당은 역대 최악"이라며 "호남과 전국의 민심이 '당이 이대로는 안 된다. 리더십을 새롭게 세워 다시 시작하라'고 수없이 경고했지만 끝내 분열, 분당하고 말았다"고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가 '통합''혈혈단신'이라는 단어를 쓴 것은 이번 총선에 일단 무소속으로 출마한 뒤 이후 호남을 바탕으로 한 야권 통합작업을 물밑 지휘하겠다는 뜻으로 읽히고 있다그는 "통합의 대장정을 호남이 선도해달라.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실천해왔고 계승하려는 분들을 위해 방방곡곡 뛰겠다""호남이 선도하는 야권통합·국가통합·남북통합을 위해 이제 저의 모든 것을 바쳐 통합·개헌·통일 운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유규상 기자

 

 

 

 



  1. 새누리 공천특위 종료…'컷오프' 일부 합의 불발

    새누리 공천특위 종료…'컷오프' 일부 합의 불발 새누리당 공천제도특별위원회는(이하 공천특위) 6일 7차 회의를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공천특위는 공천제도 안을 7일 당 최고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이날 저녁 황진하 공천특위 위원장(사무총장은) 여의도 ...
    Date2016.01.07
    Read More
  2. 안철수-김한길 전격회동, 동교동 8일정도 탈당예정

    안철수-김한길 전격회동, 동교동 8일정도 탈당예정 독자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6일 저녁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안 의원 쪽 신당 합류가 예상되는 김한길 전 공동대표와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안 의원과 김 전...
    Date2016.01.07
    Read More
  3. 여야, 무쟁점법안들 처리 합의

    여야, 무쟁점법안들 처리 합의 여야가 오는 8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어 여야 간 쟁점이 없는 무쟁점법안들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원유철·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6일 저녁 북한의 4차 핵실험 현안으로 소집된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
    Date2016.01.07
    Read More
  4.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누리과정예산 미편성한 서울시 교육감·충북 교육감 고발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가 누리과정 예산을 미편성한 교육감을 고발했다 (사진제공: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회장 정광진)가 서울시와 충북지역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미편성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을 직무유기...
    Date2016.01.07
    Read More
  5. No Image

    2015년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

    2015년 외국인 직접투자는 신고·도착기준 모두 사상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신고는 전년(190.0억 달러) 대비 10.0% 증가한 209.1억 달러를 기록했고, 도착은 전년(120.6억 달러) 대비 32.3% 증가한 159.5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외국인 직접투자의 세부동향...
    Date2016.01.07
    Read More
  6. 조업하던 어선 선원들 모두 사라져

    조업하던 어선 선원들 모두 사라져 인천 영종도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어선에서 선장과 선원 등 3명이 모두 사라져 해경이 24시간째 사고 인근 해역을 집중 수색하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어 사고 가족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5일 인천해양경비안전서에 따...
    Date2016.01.06
    Read More
  7. 저소득층, 엥겔지수 8분기 만에 최고

    저소득층, 엥겔지수 8분기 만에 최고 저소득층이 생활에 필수적인 식료품 구매를 제외하고는 지갑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의 소비지출에서 식료품이 차지하는 비중인 엥겔지수가 8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욱이 저소득층의 지난해 평균소비...
    Date2016.01.06
    Read More
  8. 중국증시 일단진정, 두 중앙기관 23조원 투입

    중국증시 일단진정, 두 중앙기관 23조원 투입 5일 중국 증시에 5개월여 만에 소방수가 긴급 투입됐다. 지난해 6~8월 증시 폭락 당시 구원투수로 나섰던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위) 등이다. 개장 첫날인 지난 4일 블랙먼데이를...
    Date2016.01.06
    Read More
  9. 누리과정 예산갈등 충돌, 보육대란 다가와

    누리과정 예산갈등 충돌, 보육대란 다가와 올해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이 편성되지 않은 서울, 경기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보육대란이 초읽기에 들어갔으나, 중앙정부와 지자체, 시도교육청 간 예산갈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단의 정치적 결단...
    Date2016.01.06
    Read More
  10. 여야, 선거구획정문제 더 꼬여

    여야, 선거구획정문제 더 꼬여 국회무법의 난맥상인 선거구 공백 사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유권자 연령 하향 조정과 쟁점 법안 연계 처리가 막판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또 한번 여야 협상이 꼬이는 모양새다. 정치 신인 선거운동에 제약을 받는 ...
    Date2016.01.0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81 382 383 384 385 ... 963 Next
/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