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부터 정체 해소…자정까지 42만대 서울 빠져나갈듯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돼 서울을 빠져나가는 피서 차량이 몰리면서 27일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가 심한 정체 현상을 빚다 오후 늦게부터 풀리기 시작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부터 휴가길에 오르는 차량이 쏟아지면서 오전·오후 내내 경부·서해안·영동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 상당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했다.
특히 휴가지가 밀집한 강원도로 향하는 차량이 많은 영동고속도로는 정체가 가장 극심했던 이날 정오께 총 50여㎞ 구간이 꽉 막혔다.
오후 7시 현재 영동고속도로를 비롯해 전국 모든 고속도로가 대부분 구간에서 소통이 원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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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돼 서울을 빠져나가는 피서 차량이 몰리면서 27일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가 심한 정체 현상을 빚다 오후 늦게부터 풀리기 시작했다. <<연합뉴스DB>>
-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돼 서울을 빠져나가는 피서 차량이 몰리면서 27일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가 심한 정체 현상을 빚다 오후 늦게부터 풀리기 시작했다. <<연합뉴스DB>>
도로공사 측은 평소 주말보다 2만∼3만대 많은 약 34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했고 이날 자정까지 8만여대의 차량이 더 서울을 더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7시께부터 대부분의 고속도로 정체가 해소됐다"며 "내일은 주말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차량이 몰려 귀경길이 오히려 혼잡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7/27 19:5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