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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칼맞은 권노갑, 동교동의 염소기침인지, 어른의 일침인지?

posted Mar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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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칼맞은 권노갑, 동교동의 염소기침인지, 어른의 일침인지?

 

동교동계의 좌장인 권노갑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4·29 재보선을 앞두고 당을 탈당한 정동영, 천정배 전 의원을 향해 강도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정 전 의원의 경우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 앞에서 권 고문의 2선 후퇴론을 제기하는 등, 두 사람이 구원으로 얽혀있어 이번 충돌이 더욱 주목을 받는다. 권 고문은 20일 모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서울 관악을 출마설이 도는 정 전 의원을 향해 "야권분열을 일으킨다면 정치생명은 끝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당 대표에 대선후보까지 했던 사람이 탈당해 재보선에 참여하는 것은 명분이 없다. 정치적 양심을 기대하겠다"고도 했다. 지난 2000년 당시 소장파의 리더였던 정 전 의원에게 '직격탄'을 맞고 사실상 정계 일선에서 물러났던 권 고문이 15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를 그대로 되갚으려는 모양새로 비친다. 정 전 의원은 200012월 당시 김 대통령이 주재한 청와대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권 최고실세였던 권 상임을 겨냥, "세간에는 김영삼 정권 때 김현철에 비교하는 시각도 있다"며 은퇴를 요구해 이른바 '정풍 파동'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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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권 고문은 "'순명(順命)'. 당과 대통령을 위해서 희생하는 것이 저의 숙명"이라는 말을 남기고 일선에서 물러났다. 그의 퇴진 후에도 '··(천정배 신기남 정동영)'을 중심으로 한 당 쇄신운동이 계속됐고, 이후 노무현 정권 탄생과 맞물려 분당 사태로까지 이어졌다. 권 고문과 정 전 의원은 오랫동안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으나, 시간이 흐르며 서서히 앙금을 털어내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권 고문이 별도로 정 전 의원을 만나 탈당을 극구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끝내 정 전 의원이 탈당하자 권 고문은 작심하고 '반격'에 나서는 모습이다.

 

그는 정 전 의원과 국민모임 등의 '() 새정치연합' 전선에 대해 "정치인의 도리가 아니다"라며 "(같은) 야당을 비판하는 것은 집권여당을 돕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전 의원과 함께 정풍 운동을 이끈 천정배 전 의원에게도 날을 세웠다. 권 고문은 "경기도 안산에서 4선 의원을 한 정치인이 광주에 출마한다는 것은 정치도의를 헌신짝처럼 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랫동안 동교동을 지지해왔던 지지자들 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도 권노갑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의 이 발언을 두고 한 야권원로의 꼬장 염소기침인지, 일침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야권 지지자들 대부분은 친노 그리고 정동영, 천정배 전 의원들 뿐만 아니라 동교동에도 지지를 접은지 오래다. 친노뿐만 아니라 동교동 그리고 두 전의원들의 지지율이 그것이 그것이기 때문인 이유는 국민을 위한 진정성과 야당다운 혁신성, 책임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권맑은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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