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실시되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선거인은 신분증을 가지면 해당 구·시·군 어느 투표에서든 투표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선거가 진행되는 조합을 보면 농·축협 1115곳, 수협 82곳, 산림조합 129곳 등 1326곳이다.
이번 선거에는 3509명이 등록해 평균 2.6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선거는 전국 같은날 동시에 치러 부정선거를 방지하고 선거를 효율적으로 진행하자는 취지로 처음 실시됐으나 전국 각지에서 금품살포, 식사제공 등 혼탁양상이 벌어졌다.

 

 

10일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조합장 선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선거인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투표소에 갈 때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다만 법인 선거인의 경우 사업자등록증이나 사업자등록증명원, 대표(피위임자) 신분증명서 등이 필요하다. 이번 조합장 선거는 투표소는 전국 1천802곳으로 선거가 실시되는 읍·면마다 투표소 1개소씩 설치되다. 동(洞)지역 중 일부 동에만 투표소가 설치되는 곳도 있다. 투표소 약도는 선관위 홈페이지(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거인은 투표를 할 때 기표소에 있는 기표용구로 기표란에 기표해야한다. ▲기표소에 있는 기표용구를 사용하지 않거나 ▲ 하나의 투표용지에 두 후보자 이상의 란에 기표하거나 ▲ 어느 후보자에 기표한 것인지 알 수 없는 경우 등은 무효 처리 된다.

 

권맑은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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