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 금기를 깨뜨리는 고전문학에 대한 발칙한 해설
: 좋은땅출판사
‘고전문학’ 하면 이처럼 재미없고 지루한 장면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어쩌다가 고전이 이런 취급을 받게 되었을까? ‘음란한 고전문학’(좋은땅 펴냄)의 저자 고지애 씨는 이에 대한 원인으로 세 가지를 들고 있다.
첫 번째로 고전문학을 ‘학습’으로 받아들임으로써 발생하는 거부감. 두 번째로 ‘해석’이라는 단계를 거쳐야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던 접근성의 한계. 세 번째로 미성년에게는 차마 가르쳐줄 수 없었던 고전문학 속 숨겨져 있는 ‘사회적 금기’이다. ‘음란한 고전문학’은 이중에서도 ‘사회적 금기’에 집중 조명해 고전은 재미없고 지루할 것이라는 학생들의 편견을 과감하게 깨뜨려준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고전은 총 11개의 작품으로서 서동요부터 시작해 정읍사, 쌍화점, 구지가, 처용가, 춘향전 등등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닌 사람이라면 누구나 접해봤을 법한 대표적인 고전문학을 다루고 있다.
대부분의 고전문학 해설서에서는 “여기서 말하는 꽃은 님을 향해 바치는 간절한 내 마음을 상징하고, 여기서의 ‘님’이란 사랑하는 이를 뜻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왕을 뜻한다”는 식의 해설을 덧붙이지만 ‘음란한 고전문학’은 이와 전혀 다른 해설을 제공한다. 우리에게 선화공주와 서동의 야릇한 만남을 상상하게 한다거나 쌍화점에서 만난 남녀에 관해 노골적인 설명을 그야말로 ‘대놓고’ 설명해준다.
고전문학 학습에 대한 이와 같은 새로운 방식의 접근 즉, 그동안 학생들에게 차마 가르쳐주지 못했던 사회적 금기사항들을 가감 없이 ‘야하게’ 해설해주는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앞으로 고전문학을 재미있게 접하고 더 많이 읽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저자 고 씨는 “작품에 대한 해석은 읽는 이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더구나 고전의 경우 그것이 표기된 언어의 역사성으로 인해 해석의 방향이 다양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그러한 여러 해석 중 음란함을 중심으로 삼았다. 그동안 출간되었던 고전문학 해설서들의 무난하고 획일적인 활자, 내용들과는 전혀 다른 관점의 작품해설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문학의 재미를 거듭 강조했다.
‘음란한 고전문학’은 인터넷 서점 예스24, 교보문고, 인터파크 도서,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영풍문고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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