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김준현·김승대, ‘연말 착한 공연’ 통해 재능 기부
2014년 마지막을 빛내는 대작이라는 평을 얻고 있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오를레앙 공작 역을 맡은 뮤지컬배우 김준현은 29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리는 ‘호이 스타일 매거진쇼’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번 무대에는 뮤지컬 라카지의 이지훈, 뮤지컬 킹즈부츠의 최유하, 영화배우 강신일 등 유명 배우들이 함께 꾸밀 예정이여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진행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는 본 공연은 연말 자선 콘서트로 진행되어 수익금의 일부가 노원교육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실감나는 악역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준현은 배역과는 180도 다른 훈훈한 면모로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며, 뮤지컬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반전 매력을 기대하는 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연말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뮤지컬 ‘그날들’에서 무영 역으로 활약 중인 뮤지컬배우 김승대 역시 29일 삼성동 올림푸스 홀에서 열리는 ‘후엠아이(WHO AM I)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한다. 관객과 배우가 함께 수다 떨며 소통하는 신개념 뮤지컬 콘서트를 표방하는 본 공연은 수익금을 소외 계층 청소년의 문화 교육 지원에 사용하는 ‘착한 콘서트’로서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게스트로 김승대와 강태을이 출연하게 됐다.
올 한해 뮤지컬 ‘태양왕’과 일본에서 개최된 뮤지컬 콘서트 ‘보이스 오브 원더즈(VOICE OF WONDERS)’를 성황리에 마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김승대는 이번 공연에서 재미난 무대 위 에피소드들과 색다른 뮤지컬 넘버들을 선보일 예정으로 뮤지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준현과 김승대의 소속사 EA&C는 ‘평소 자선 활동에 관심이 많은 아티스트들이라 망설임 없이출연의지를 밝혔다.’며 ‘매서운 한파에 마음까지 꽁꽁 얼어붙기 쉬운 연말, 취지가 좋은 공연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과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기에 많은 관객들이 함께 하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김준현은 내년 2월 1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 김승대는 내년 1월 18일까지 대학로 뮤지컬센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그날들’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