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롱드알 |
유럽의 황실이나 귀족들이 식기나 인테리어용으로 사용해온 명품 도자기 포슬린아트를 삼청동에서 만나볼 수 있다.
포슬린아트 또는 포슬린페이팅이란 유약처리가 된 백색자기 위에 페인팅하는 예술로 포슬린 페인팅용 특수 안료와 오일을 믹스해서 페인팅 한 후 가마에서 구워내 보통 750도∼850도 정도 사이의 저온에서 소성하며 1∼4단계에 걸쳐 페인팅하는 과정을 통해 보다 깊이감있고 섬세한 표현이 가능한 아트이다. 최근에는 그 활용범위가 넓어져 도자기뿐만이 아니라 생활 소품, 욕실 용품, 인테리어 등 일상생활의 여러 영역에서 자유롭게 활용돼 인기를 끌고 있다.
고품격 사교문화공간 살롱 드 알을 운영하는 삼청동 R(대표 최소영)에서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전종숙 포슬린아트 개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홍차나 커피 애호가들이 실생활에서 편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티팟셋트, 티잔, 커피잔, 와인잔, 접시와 작고 앙증맞은 인테리어 소품 등 작품 20여 점이 전시중이다.
포슬린아트를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첫 개인전을 개최한 전종숙 작가는 "앤틱소품이나 도자기, 찻잔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한번쯤 탐냈을만한 명품 도자기들이 사실 누구나 직접 그려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APART(Australian Porcelain Art teacher) 한국 자격증을 취득한 전종숙 작가는 더사드 포슬린페인팅아카데미(02-742-7005)를 운영하면서 작품 활동과 포슬린아트에 관심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인테리어 소품과 미술 작품 등을 전시 판매하는 삼청동 R은 살롱 드 알(Salon de R)이라는 고품격 사교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 비어토크와 한국술&칵테일토크 등 문화 예술 및 생활 분야의 원데이 토크클래스인 R토크를 두차례 진행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내년부터는 원데이 알토란강좌, 클래식기타, 맞춤법, 시창작, 낭독 수업인 알짜배기클래스, 사진, 설치 등의 전시와 공연, 벼룩시장(R마켓), 썸남썸녀(영희철이 크로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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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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