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 펜이 음악지휘, 드레스덴 젬퍼오퍼 발레단 공연, 시청자 즐거운 호응
EBS방송 제공
[전재표 기자/스포츠닷컴]
24일 오후 11시 40분, EBS 방송에서 ‘호두까기인형’을 방영했다.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편성하여 독일 드레스덴 젬퍼오퍼 발레단의 공연을 보여 줬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방영한 이 공연은 시청자들로부터 신선한 반응을 얻었다.
화려한 무대와 동화적인 요소가 듬뿍한 이 공연은 원래 러시아 발레의 대부 마리우스 프티파였는데, 드레스덴 젬퍼오퍼 발레단의 아론 S. 왓킨과 제이슨 비치는 프티파가 새롭게 각색한 것이다.
무대장치는 드레스덴의 츠빙거 궁전과 600년 전통의 슈트리첼마르크트 드레스덴 시장으로 줄거리 전개는 소녀 마리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호두까기 인형이 왕자로 변신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어린이 역을 팔루카 국립무용학교의 청소년들이 맡았다. 주인공 마리 역도 리디아 얀이 맡다가 꿈 속 장면이 시작되면 성인 발레리나 안나 메르쿨로바가 이어받는다. 왕자 역은 이슈트반 시몬, 사탕요정 부부 역은 다케시마 유미코와 이리 부베니체크가 맡았다.
드레스덴국립관현악단의 음악은 벨로 펜이 지휘했고, 관객들로부터 상당한 호평과 함께 시청자들은 크리스마스 이브 밤에 보는 EBS방송의 좋은 선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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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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