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술힐링협회
‘Frontier’는 국경이라는 뜻으로 미국에서 개척지와 미개척지와의 경계선을 이르던 말이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의 무한한 공간을 미개척지로 인식하고 아날로그 컨텐츠가 접목된 디지털 공간을 개척지로 정의하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 기술은 아날로그가 가지고 있는 컨텐츠와 감성을 미개척지로 바라보며, 반대로 아날로그는 디지털 기술의 끊임없는 발전영역을 미개척지로 바라볼 수 있다. 즉,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개념은 서로 상반되나 융합될 할 밖에 없는 유기적 관계를 전시 주제로 표현하였다고 김영미 작가는 말한다.
김 작가는 중앙대학교에서 예술공학 박사과정 당시 예술과 공학이 융합된 미디어 아트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였고, 전통 사군자를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한 작품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한편 세계적인 컴퓨터그래픽스 학회인 시그래프(SIGGRAPH)와 공학저널지에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하여 연구에 활동적인 공학박사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그녀는 오랜 기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10년째 대학교에서 영상 디자인과 미디어 아트에 강의를 맡고 있으며, 기업에서는 미술힐링 교육 강사로 활동 중이다.
이번 개인전은 해외에서 수상 받은 인터랙티브 아트 작품을 비롯하여 여러 장르의 영상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은 국내 개인전이므로 미디어 아트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는 좋은 기회로 보인다.
- 전시명: 김영미 개인전(Frontier)
- 전시일시: 2014. 12. 20(토) - 12. 27(토) 오전 10:00 - 오후 6:00
- 전시장소: 柏相갤러리(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평창문화로 39번지 백상빌딩 3층 백상갤러리)
- 문의: (02)391-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