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김광일 기자]
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1회 서울평화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서울평화상(심사위원장 이철승)은 1989년 노태우 대통령이 제안하여 1990년 2월에 공식으로 제정된 국제평화상으로 평화부문 1개 부문에 있어서 시상하는 행사로 매 2년마다 격년제로 시싱하는 국제적인 행사이다.
올해의 수상자는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2007년 1월부터 현재까지 유엔 사무총장으로 재임하면서 유례없는 국제정치, 경제, 사회,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의 도전과 위기의 시기에 유엔이 목표로 하는 국제평화와 안보, 지속가능한 발전, 환경, 인권 신장 등에 있어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뛰어난 업적을 성취하였고, 특히 이러한 과정에서 차가운 머리로 생각하고, 뜨거운 심장과 발로 뛰는 솔선수범을 통해 복잡다양하게 얽혀있는 국가간, 지역간 문제를 적극적으로 조정하고 중재하여, 평화적인 방법으로 인류화합과 세계 복지 증진을 이루는데 크게 기여하였고, 국제사회가 추구했던 ‘강한 유엔’을 실현해 왔으며, 유엔 사무총장 취임 후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국제인식 부각, 지속가능한 발전, 인권, 개도국의 빈곤퇴치와 보건 및 교육, 여성과 아동의 인권신장 등 범세계적인 문제와 관련된 주요 의제를 설정하고, 이를 성실하게 추진하여 큰 진전을 이루어냄으로써 인류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였고, 갈등과 분쟁의 근본원인을 찾아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통해 평화 구축에 공헌해 왔다’는 것이 수상자 선정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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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 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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