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연 기자/스포츠닷컴]
7.7.까지 시립미술관 3층 소전시실에서 소장품 기획 상설전‘꿈꾸는 사물들’전시
봄의 기운이 만연한 5월, 미술관에서 새롭고 흥미로운 아이러니를 맛보세요!
부산시립미술관(관장 조일상)은 시립미술관 3층 소전시실에서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이나 물질에 의해 구성된 작품들로 기획한 소장품 상설전 ‘꿈꾸는 사물들’ 전시를 7월 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회화, 조각 등 시립미술관 소장품 중 20여 점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백남준, 이우환, 요셉 보이스 등 국제적으로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과 국내외 널리 알려진 작가들, 김정명, 김청정, 이상식 등 부산의 중견작가들의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사물로서의 미술작품, 이른바 ‘오브제(object)’는 20세기 초부터 꾸준히 실험해온 현대미술의 새로운 경향이다. 일반적인 사실적 회화에서 화면 속의 이미지들은 ‘아름다운 꽃’과 같이 어떤 특정 ‘대상’을 지시한다면, 오브제들은 스스로의 상태나 상황을 설명한다. 미술의 새로운 언어를 구축한 사물로서의 미술작품들은 마치 사람들과 속삭이고 또 그들처럼 꿈을 꾸는 것과 같은 스스로 강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시립미술관 홈페이지(art.busan,go.kr)를 참고하면 되고, 전시작품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며 매주 월요일이 휴관일(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이 휴관일)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www.newssports25.com
한수연 기자 smi5445@hanmail.net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스포츠닷컴&추적사건2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