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한류 10주년 사이트(hanryu10.jp)가 지난 20일 일본에서 오픈했다.
공식사이트를 마련한 '한류 10주년 실행위원회'는 드라마 '겨울연가'가 NHK-BS2로 일본에 처음 방송된 것이 지난 2003년 4월로 이후 사회현상이라고 할 수 있는 '겨울연가' 붐이 일어나 한류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겨울연가' 일본 방송 10년째인 올해 한류 드라마와 관련한 양국 회사들이 협력해 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한국드라마대상'을 비롯해 다양한 후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첫번째 사업으로 공식사이트에 공지된 '한국드라마대상'은 한류팬이 '좋아하는 작품'과 '좋아하는 배우'를 집계해 발표한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방송되거나 DVD로 출시된 1천200편의 작품이 대상이며, 6월 22일부터 9월 30일(예정)까지 온라인, 엽서, 팩스로 접수받는다.
한류 10주년 실행위원회에는 TBS, 유니버설, 포니캐년, 한류피아, 스카파, 위성극장, 에이벡스, SPO 등 일본의 주요 기업 16개사가 참가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5/25 10:2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