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서 만나요” 무안군 이주여성 지금은 연습중
(사진제공: 극단갯돌)
전남문화재단의 ‘2014 공연장 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무안승달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극단 갯돌의 마당극 ‘홍어장수 문순득 표류기’가 오는 9월 19일(금), 20일(토) 무안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극단 갯돌의 퍼블릭프로그램 중 다문화가정 문화교류수업 ‘손에 손잡고’에 함께하는 무안군 거주 이주민 여성들이 참여하여 각 나라의 노래와 춤을 선보인다.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의 커뮤니티 활성화와 관객개발, 공연장의 지역특성화의 효과를 기대하며 문화예술의 발전을 취지로 극단 갯돌과 무안승달문화예술회관이 구슬땀을 흘리며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극단 갯돌의 ‘홍어장수 문순득 표류기’는 조선시대 정약전이 저술한 <표해시말>을 바탕으로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1802년 신안 우이도 출신 홍어장수 문순득이 영산포에 홍어를 팔러갔다가 풍랑을 만나 3년 2개월 동안 오키나와, 필리핀, 마카오, 중국 등 조선최초로 세계를 표류하며 겪은 실존 인물의 이야기이다.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본 공연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바다를 소재로 한 리더십의 이야기’에 어느 작품보다 뛰어나다는 평을 받으며 내달 무안에 입성한다.
일시 : 2014년 9월 19일(금) 19:30 / 20일(토) 15:00
장소 : 무안승달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입장료 : 5,000원
61세 이상 어르신 무료 입장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차상위계층 무료 입장
※좌석예약문의 : 극단 갯돌(061-243-9786)
무안승달문화예술회관(061-450-4083)
주최·주관 : 극단갯돌·무안군
후원 : 전라남도·전남문화예술재단·한국문화예술위원회
극단갯돌 소개
극단갯돌은 1981년 창단한 전라남도 지정 전문예술단체이다. 문관수 대표외 16여명의 젊은 문화 일꾼들이 패기와 실험정신으로 우리 연극 찾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그동안 전라도 마당극을 비롯해 노래극, 연극, 뮤지컬, 아동극, 청소년극 등 다양한 형식과 시대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시대정신으로 환경, 통일, 역사, 교육 등의 문제를 다룬 작품을 전통적 민족정서를 바탕으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