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대전시 서구 만년동 한밭수목원에 수백종의 전통 약용식물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약용식물 테마전시원'이 조성됐다.
대전시는 시민들에게 약용식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한밭수목원 내 1천200㎡에 약용식물전시원을 조성하고 20일부터 일반에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약용식물전시원에는 전통적인 생약자원식물인 산사나무, 자양강장제로 유명한 삼지구엽초(음양곽), 위장병에 쓰이는 삽주, 해열과 중풍치료에 효능이 있는 백부자 등 200여종 약용식물 5천300여그루가 심어져 있다.
이들 묘목의 대부분은 식품의약품안전청 생약재배센터에서 공급했다.
이대균 한밭수목원장은 "약용식물전시원은 한밭수목원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전통적인 약용식물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수목원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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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밭수목원(자료사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5/19 09:0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