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명의 배우가 함께 뮤지컬 ‘렌트’의 ‘Seasons of Love’를 합창하며 오프닝을 장식한 이 날 공연은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 ‘레베카’, ‘몬테크리스토’ 등 옥주현, 김승대, 전동석이 출연했던 뮤지컬의 주옥 같은 넘버뿐만 아니라 ‘Let It Go’, ‘A Whole New World’, ‘Prayer’ 등 출연 배우들이 직접 고른 팝송, 오페라 곡, 디즈니영화 OST등 다채로운 선곡으로 꾸며졌다.
이 날 공연장은 찾은 한, 일 양국의 팬들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무대였다.’, ‘한국와 일본의 배우들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어 기뻤다.’, ‘일본의 배우들도 뛰어나지만, 한국 배우들의 가창력은 정말 최고다.’ 등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일본 측 대표로 출연한 야마자키 이쿠사부로는 “최고의 가창력을 가진 한국의 배우들과 한 무대에 서게 되어 영광이다. 특히 옥주현 씨와 꼭 한번 듀엣을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공연에서 ‘알라딘’의 주제곡인 ‘A Whole New World’를 함께 부를 수 있어서 기뻤다. 그 어떤 무대보다 긴장되고 설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VOICE OF WONDERS는 EA&C, 산케이리빙신문사, 일본방송, CAT프로듀스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 교도 도쿄가 협력해 도쿄 글로브좌에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4회에 걸쳐 공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