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할리우드 재난 블록버스터 '2012'가 4년 만에 3D 버전으로 찾아온다.
이 영화 수입·배급사인 소니픽쳐스코리아는 다음 달 13일 '2012'의 3D 버전인 '2012 3D'를 멀티플렉스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일 에머리히 감독의 내한과 다음 달 27일로 예정된 신작 '화이트 하우스 다운' 개봉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중국에서는 이미 작년 11월 개봉해 총 누적 매출액 24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2012 3D'는 고대 마야인이 예언한 2012년 지구 종말이 현실화한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인류 멸망의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사투를 그린 영화다. 초대형 지진과 화산 폭발 등 영화 속 거대한 재난을 3D 영상으로 담아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