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주의!
해수의 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장염비브리오는 어패류 등의 취급 및 섭취에 의해 발생한다. 장염비브리오균(Vibrio parahaemolyticus)은 연안 해수에 존재하는 세균으로 20℃~37℃에서 증식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바닷물의 온도가 올라가는 여름철에 주로 식중독을 일으킨다.
- 최근 5년간 발생한 식중독(1,249건, 누적) 중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이 차지하는 비율은 4.4%(55건)에 지나지 않지만 그 중 81.8%(45건)가 7월~9월에 집중 발생하였다.
※ 최근 5년간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현황(‘09년∼’13년)
: '09년(12건/106명), '10년(18건/223명), '11년(9/133명), '12년(11건/195명), '13년(5건/40명)
※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중 7월∼9월 발생 비율(건수 기준)
: '09년(9건, 75%), '10년(14건, 79%), '11년(8건, 89%), '12년(9건, 82%), '13년(5건, 100%)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은 어패류, 연체동물 등의 표피, 내장, 아가미 등에 있는 장염비브리오균이 칼, 도마 등을 통해 음식으로 오염되어 발생하므로 조리 전 어패류와 조리도구를 수돗물로 충분히 세척하고 완전히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식중독균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어패류는 신선한 것을 구입하여 신속하게 냉장 보관하고, 절단·조리 전에는 표면을 수돗물로 충분히 세척해야 한다.
칼·도마 등 조리도구는 전처리용과 횟감용으로 구분 사용하고, 사용한 조리도구는 70~80℃의 뜨거운 물로 세척 후 신속하게 건조하여 2차 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어패류를 취급하는 업소에서는 수족관 물을 자주 교체하는 등 내·외부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한 번 사용한 무채·천사채 등은 다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식약처에서는 식중독 예방 대국민 홍보 사이트(www.mfds.go.kr/fm) 및 모바일앱(m.mfds.go.kr/fm)을 통하여 제공하고 있다.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의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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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염비브리오 균이란? |
◇ 장염비브리오균의 특성 | ||
○ 수산물을 많이 섭취하는 우리나라, 일본, 동남아 등에서 흔한 식중독균으로 연안해역의 바닷물, 개펄 및 어패류에서 주로 검출됨 ○ 하절기에 따뜻한 바닷물에서 증식한 장염비브리오균이 어패류, 연체동물 등의 표피, 내장, 아가미 등에 부착하여 이를 섭취한 사람에게 감염형 식중독을 일으킴 |
○ 해수온도가 15℃ 이상이 되면 증식을 시작하며, 20~37℃의 온도에서 매우 빠르게 증식하여 3~4시간 만에 100만배로 증가 ○ 5℃ 이하에서는 잘 자라지 못함 ○ 염분을 좋아하는 균으로 민물에서 급격히 사멸 ○ 다른 식중독균에 비해 열과 산성(식초, 레몬즙 등)에 약함 | ||
◇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의 주요 발생원인 |
◇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증상 | ||
○ 생선회, 초밥, 조개, 오징어 등 장염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고 섭취 ○ 오염된 도마, 칼, 행주 등 조리도구와 조리자의 손 등에 의해 조리과정에서 2차 오염된 식품 섭취 |
○ 음식 섭취 후 3~40시간 내(통상 10시간 이상) 심한 복통, 수양성 설사, 발열, 구역질을 동반한 구토 등 급성위장염 증세로 사망률은 극히 낮음 | ||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예방 요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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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한 어패류를 구매하고 가급적 당일 소비하되, 5℃ 이하에서 냉장 보관한다. ○ 어패류를 절단?조리 전에 흐르는 수돗물로 표면을 깨끗이 씻는다. ○ 전처리용과 횟감용 칼, 도마 등 조리도구를 구분하여 사용한다. ○ 사용한 조리도구는 세정, 열탕처리하여 2차 오염을 방지한다. ○ 하절기에는 최대한 어패류의 생식을 피하고 충분히 가열(85℃, 1분 이상)하여 섭취한다. ○ 날 음식과 익힌 음식은 구분하여 보관하여야 한다. ○ 조리종사자의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한다. ○ 수족관 물은 자주 교체하고 내?외부를 청결히 한다. ○ 한번 사용한 무채?천사채 등은 다시 사용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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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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