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개화예술공원에서 200여명 내빈과 함께
[스포츠닷컴/류재복 대기자]
지난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충남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에 있는 보령 개화예술공원에서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와 '동국대 임부희노래캠프'가주최하고 개화예술공원(대표 임항렬)과 무창포해수욕장 관광협회(회장 임흥빈)이 후원하는 동국대학교 사회교육원 가요전문지도자 담당교수 임부희 가수의 노래비(모래성)제막기념식이 서울을 비롯, 전국 각 지방에서 참석한 내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 되었다.
이날 행사는 주변에 펼쳐진 맑고 쾌청한 초여름의 싱그러운 자연과 함께 제1부에서는 노래비 제막식이 있었고 제2부에서는 노래비 제막을 기념하는 특설무대가 만들어져 임부희 교수가 배출한 가수 및 예술인들이 노래, 춤, 퓨전 등의 축하공연을 펼쳤다.
1부인 노래비 제막식에서 임부희 교수는 개막 인사말을 통해 “아름다운 이곳 개화예술관 공원에 국내 유명가수들과 나란히 저의 노래비가 세워짐에 대하여 기쁨과 영광을 느낀다”면서 “오늘의 이 행사를 위해 노력해 주시고 협조해 주신 주변의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불우한 이웃들과 함께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의 노래비 제막식을 축하하는 각계 인사들의 축사가 있었고 노래비 제막과 함께 기념식수도 있었다. 특히 임부희 가수의 ‘모래성’노래비 옆에는 이미자, 패티 김, 남진 의 노래비가 있다. 1부 행사를 마친 후에는 행사를 진행한 현장의 개화예술공원 허브식당에서 오찬을 끝내고 공원 내 상설무대에서 제2부 행사로 진행된 공연을 보면서 내빈들은 오후 시간을 즐겁게 보냈다.
불교여성개발원이 발표한 ‘여성불자 108인’에도 선정된 임부희 교수는 1980년초부터 소년원, 교도소 등을 방문, 온정을 베풀고 탑골공원의 무료급식 등 전국을 순회하면서 노래봉사를 해오고 있는지 35년이 되고있는 유명 가수다. 또한 전국 요양원을 비롯, 연꽃마을, 소쩍새마을, 춘천정신병원, 소록도나환자촌 등 소외받고 그늘진 이웃을 위해 노래봉사를 하는 가수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SBS TV개국기념 가요경연대회 연말결선 大賞 수상
소외되고 그늘진 이웃 위해 노래봉사 35년 헌신
임 교수는 특히 가요전문지도자가 되는 사람들을 위해 노래와 교양을 강의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기에 각종 연예행사나 모임에서도 그의 인기는 대단하다. “노래는 음악의 3대요소인 리듬, 선율, 화성을 적용하기 이전에 가슴, 즉 마음속에서 저절로 나오는 것”이라고 노래를 가르치는 교수답게 말하는 그녀는 1991년 초, SBSTV 개국과 함께 제1회 가요경연대회 연말결선에서 나훈아의 노래 '영영'을 호소력있게 잘 불러 대상을 차지, 가수가 되었다.
임 교수는 이미 1989년 작곡가 박현진님 사무실에서 그룹지도를 받으면서...님이여, 사랑않고 넘어진다, 무소식, 눈물나는 날에는(임부희 작사) 등 4곡을 받았으나 남편의 사업이 어려워져서 자신을 홍보하지 못하고 있다가 1992년도에 작곡가 송운선님을 만나 '추억의 청평호' '인사동 부르스' '모래성' '그림같은 삼천포' 등 여러곡을 받으면서 조금씩 방송활동을 하게 되었고 이후 남편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더욱 더 가수의 꿈을 펼치게 되었다.
가수 임부희의 대표곡을 보면 여자는 피리처럼, 추억의 청평호, 무소식, 모래성, 접시꽃, 그림같은 삼천포, 내고향 여주, 용주사, 눈물나는 날에는, 양양바다에 뿌린 사랑, 사랑의 단비, 인사동 부르스, 작은새, 천개의 얼굴, 사랑않고 넘어진다, 님이여 등이 있다.
또한 가수 임부희는 1948년에 충남 보령에서 출생, 1997년에 동국대 불교대학원에서 법사학위를 취득하고 경동대학 관광경영학과 졸업(학사), 국제문화대 대학원 대학교에서 이미지메이킹 경영교육학 석사졸업, 2010년, 아메리카 불교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는 등 학문에도 전념을 했으며 수상경력으로는 1999년 (사)세계평화예술 UN대사 사회봉사상을 비롯 대한민국 시사예술 평화대상, 서울특별시 사회봉사상, 법무부장관 사회봉사상(전국교도소 소년원 35년봉사)을 받았다.
이어 대한적십자사 총재표창상(장애인단체 30년봉사), (사)아태문화예술인대상, 통일부장관 사회봉사상(북한이탈주민 수년간봉사), 한국연예가수의 날 향토가수대상, 대한민국 문화예술대상과 올봄, 2014년 제20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을 수상하는등 분주히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가 진행된 개화예술공원은 산과 들 바다로 조화를 이루고 있는 보령시에 위치한 곳으로 예술의 향기가 살아 숨 쉬는 문화예술 공원으로 모산조형미술관, 조각공원, 허브랜드, 허브찜질방, 민물고기관, 곤충관 등이 있어 편안한 마음으로 쉴 수 있고 체험도 가능한 종합 문화예술 공간임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개화예술공원 허브랜드 안에는 허브식물과 수생식물, 민물고기와 양서류들을 관람할 수 있고 허브랜드 안에는 물레방아가 귀여우면서도 예술적으로 잘 표현되어 있었고 활짝 핀 다양한 꽃들이 많았으며 우리 농산물도 다양하게 준비되어있고 가격도 저렴해 보였다.
그리고 각종 꽃을 넣은 비빔밥과 황태구이 정식 등이 있는 허브식당과 향기로운 차 한잔을 마시며 쉬어갈 수 있는 허브찻집도 있고 2004년에 문을 연모산미술관은 창의력과 집념을 가지고 연구하고 노력하는 예술인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창작의욕을 북돋아 새로운 문화 예술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격려하고 있는 중요한 곳으로 보였다.
또한 공원 곳곳에 위치한 연못에는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이 만개하여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연못 중간 중간의 산책로가 있었고 조각공원에는 유명 인사들의 시를 새긴 비석을 비롯, 각종 조각상들이 있고 연인들에게는 사랑의 시를,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에게는 행복의 노래를 선사하는 좋은 글들이 조각된 비석들이 많아 충분한 볼거리의 휴식공간임을 느꼈다.
가수 임부희
행사를 마치고
류재복 大記者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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