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부산·대구에선 클럽 투어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가수 이승환이 다음 달 17~18일 열리는 제8회 서울재즈페스티벌의 전야제 무대에서 공연한다고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가 14일 밝혔다.
이승환은 5월 16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서울재즈페스티벌 '스페셜 오프닝 나이트' 무대를 꾸민다. 그는 기존 히트곡은 물론 최근 발표한 11집 '폴 투 플라이'(Fall To Fly) 수록곡도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이승환의 공연과 함께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미셸 카밀로와 플라멩코 기타리스트 토마티토의 협연 무대, 유명 트럼펫 연주자 크리스 보티의 무대도 펼쳐진다.
한편 이승환은 5월 9~11일 광주를 시작으로 부산과 대구에서 클럽 공연 '이몽'(異夢)을 펼친다. 이번 클럽 투어는 11집 발매를 기념해 진행중인 '회고전+11' 전국 투어와 병행해 열리는 것이다.
클럽 투어에서는 인기 펑크록 밴드 옐로우 몬스터즈가 게스트로 무대에 선다.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밴드 공연이 가능한 라이브 클럽은 주로 서울 홍대 주변에 집중되고 지방 클럽은 점차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며 "대중음악의 토양인 라이브클럽을 활성화시키자는 취지에서 투어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이브 클럽 공연장의 특성에 맞춘 강렬한 록 장르의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무대에 대한 그의 순수한 열정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4/14 15:2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