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콜롬비아 대표 싱어송라이터 샤키라(Shakira)가 4년 만에 정규 영어 앨범을 발표했다고 소니뮤직이 28일 밝혔다.
자신의 이름과 같은 제목의 앨범에는 레게·스카 리듬에 후렴구 록 사운드가 더해진 '캔트 리멤버 투 포겟 유'와 웅장한 편곡과 록 창법이 돋보이는 '엠파이어' 등 12곡이 담겼다. 디럭스 버전에서는 세 곡을 추가로 감상할 수 있다.
팝스타 리아나와 블레이크 쉘튼 등이 피처링했다. 어쿠스틱 기타가 중심인 컨트리풍 곡 '23'의 마지막에는 최근 태어난 아들 밀란의 목소리를 넣기도 했다.
소니뮤직 관계자는 "기존의 야성녀 이미지와는 다른 따뜻한 이미지의 곡들이다. 기존 라틴 느낌은 줄었지만 우아함과 강함이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샤키라는 전 세계 6천만 장의 음반 판매량과 두 차례의 미국 그래미상 수상 기록을 보유한 라틴 팝스타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28 10:26 송고